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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직모 작성일20-11-19 13:03 조회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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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등 6개 항공사 상품 출시 준비 중
2~3시간 인근 타국 영공 비행 후 복귀 방식
방역관리 위해 인천공항서 우선적으로 운영
기본 600달러 이내 물품에 면세 혜택 부여
[인천=뉴시스] 이종철 기자 = 3일 오후 인천시 중구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0.11.03. jc4321@newsis.com

[인천=뉴시스] 이종철 기자 = 3일 오후 인천시 중구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0.11.03. jc4321@newsis.com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우리나라 인천공항을 이륙해 타국 영공을 2~3시간 비행하다 복귀하는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상품이 연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정부는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항공업계의 피해를 지원하고 소비 분위기 확산을 위해 새로운 관광 형태인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을 1년간 허용하는 내용의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팬데믹 장기화에 따라 항공산업 고용불안정 등 위기가 가중되고 있어 정부가 이에 대한 돌파구 찾기에 나선 것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장기간 국제선 운항 중단으로 항공·관광·면세업계는 고용불안 및 기업 생존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새로운 관광 형태인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알렸다.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은 공항에서 입국 수속을 마치고 비행기를 탄 후 목적지 없이 상공을 돌고 돌아오는 '비행 여행'을 의미한다. 정부는 우선 내년 12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을 허용하되 이후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연장할지 재검토하기로 했다.

현재 대한항공, 아시아나,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에어부산 등 6개사가 관심을 갖고 상품 출시를 준비 중이다.

정부의 상품 설계안에 따르면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항공편은 우리나라 공항에서 출국해 인근의 타국 영공까지 2~3시간 선회비행 후 복귀하는 방식이다.

탑승객은 출국심사와 발열검사를 거쳐 탑승하고, 사전예약 등을 통해 면세품을 구입할 수 있다. 국내 재입국 후에는 격리조치와 진단검사가 면제된다.

최대 407명 탑승이 가능한 A380의 경우 유증상자 대비 격리공간 배정 등으로 실제 300여명만 탑승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운임은 일반석 기준으로 20~30만원이 될 전망이다.

정부는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여행자에 대해 기본 600달러 이내 물품에 대해 면세 혜택을 주기로 했다. 또한 이와 별도로 술 1병(1ℓ·400달러 이내), 담배 200개비, 향수 60㎖에 대해서도 면세 혜택를 부여한다.
[인천공항=뉴시스]공항사진기자단 = 제주항공 ‘인천 to 인천’ 관광비행 승객들이 23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에서 B737-800NG 항공기에 탑승해 이륙하기 전 손을 흔들고 있다. 이날 제주항공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국내 상공을 선회한 뒤 복귀하는 관광비행을 진행했다. 2020.10.23. photo@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공항사진기자단 = 제주항공 ‘인천 to 인천’ 관광비행 승객들이 23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에서 B737-800NG 항공기에 탑승해 이륙하기 전 손을 흔들고 있다. 이날 제주항공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국내 상공을 선회한 뒤 복귀하는 관광비행을 진행했다. 2020.10.23. photo@newsis.com
이용객은 일반 여행자와 동일하게 기내면세점을 비롯해 시내(인터넷포함), 출국장, 입국장 면세점에서 모두 상품 구매가 가능하다.

정부는 아울러 방역관리를 위해 모든 입국을 인천공항으로 일원화한 상황을 고려해 우선적으로 인천국제공항에서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을 운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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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효율적 방역관리를 위해 하루 운항편수를 제한할 방침이다. 출시 초기에는 수요가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하루 최대 3편 수준으로 제한할 계획이다. 현재 6개 항공사가 총 90회의 운항신청을 한 상태다.

홍 부총리는 "항공사별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상품이 조속히 출시되도록 관계부처-업계 간 긴밀한 협의를 거쳐 이번 달까지 준비절차를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
이미지 원본보기[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문희준과 토니안의 25년 우정이 피라미 앞에서 무너질 위기에 놓인다.

21일 방송되는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7회는 문희준, 토니안의 험난한 계곡 족대 낚시 이후 생존을 위한 야생쿡방을 그린다. 6회 끝무렵, 어렵게 잡은 피라미 양동이를 물속에서 놓쳐버린 토니안을 향해 처음으로 화를 냈던 문희준이 또 한 번 버럭한다.

잡아온 피라미로 식사를 준비하던 두 사람은 내장 손질을 두려워하며 2차전을 펼친다. 토니안은 희준에게 "희준아 너 H.O.T 리더잖아. 잼잼이를 생각해라"고 도발한다. 이에 문희준은 "이수만 회장님이 이걸하라고 리더시킨 게 아니다"라며 소리를 높인다. H.O.T의 리더 자격까지 소환시키며 두 사람의 25년 우정을 흔들리게 한 토니의 말이 무엇이었을지는 21일 7회 본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H.O.T를 둘러싼 비하인드 스토리도 대방출된다. 리즈 시절부터 재결합 뒷얘기까지 두 사람의 솔직한 속내, 20여년 만에 처음 밝혀지는 에피소드 등이 가감없이 담겨진다.

'안싸우면 다행이야'는 토요일 밤 대세 예능으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 지난주 방송은 동시간대 예능·드라마·교양·시사를 통틀어 시청률 전체 1위에 올랐다. 지난달 10일 첫 방송된 이후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6주 연속 뜨거운 바람을 이어가고 있다.

극한 야생 앞에서 문희준과 토니안의 진한 속내를 엿볼 수 있는 '안싸우면 다행이야' 7회는 21일 밤 9시 50분 MBC에서 방송된다.

jyn2011@sportschosun.com
해외유입 50명…누적 확진자 2만9천654명, 사망자 2명 늘어 총 498명

서울 109명-경기 64명-전남·경남 각 28명-강원 20명-충남 13명-인천 12명

비수도권 8월말 후 첫 100명대 확진…어제 1만9천481건 검사, 양성률 1.76%

연합뉴스
붐비는 선별진료소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19일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코로나19 선별진료소가 검사를 받기 위한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hama@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도가 점차 빨라지는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19일 신규 확진자 수는 300명대 중반으로 올라섰다.

전날(313명)에 이어 이틀 연속 300명대를 기록한 것이다.

이는 수도권 중심의 2차 유행이 한창이던 지난 8월 말과 같은 상황으로, 3차 유행이 본격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 같은 증가세는 가족이나 지인간 소모임, 직장, 수영장 등 일상 공간을 고리로 한 집단감염이 전국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터져 나온 데 따른 것이다.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세를 꺾기 위해 이날부터 서울·경기·광주 전역과 강원 일부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했지만, 환자 증가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 방역 대응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연합뉴스
[그래픽] 전국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서울=연합뉴스) 박영석 기자 = zeroground@yna.co.kr



◇ 지역발생 293명 중 수도권 177명·비수도권 116명…비수도권, 8월 말 이후 첫 100명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43명 늘어 누적 2만9천654명이라고 밝혔다.

전날(313명)과 비교하면 30명 더 늘어났다.

이틀 연속 300명대 신규 확진자는 8월 말 이후 처음이며, 343명은 8월 28일(371명) 이후 83일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이달 들어 일별 신규 확진자 수는 124명→97명→75명→118명→125명→145명→89명→143명→126명→100명→146명→143명→191명→205명→208명→222명→230명→313명→343명 등이다. 이 기간에 단 3차례를 제외하고는 모두 세 자릿수를 기록한 가운데 200명을 넘은 날은 6차례, 300명을 넘은 날은 2차례다.

이날 신규 확진자 343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93명, 해외유입이 50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11일(113명) 이후 9일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17∼18일(202명, 245명)에 이어 사흘 연속 200명대를 나타낸 가운데 감염 규모가 갈수록 커지며 이날은 300명에 육박했다.

지역발생 293명은 8월 29일(308명) 이후 82일 만에 최다 기록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07명, 경기 59명, 인천 11명 등 수도권이 177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13일부터 일별로 113명→109명→124명→127명→137명→181명→177명을 기록해 1주간 하루 평균 138.3명꼴로 발생했다.

수도권 외 지역은 경남 28명, 전남 27명, 강원 20명, 충남 13명, 광주·경북 각 8명, 부산 5명, 충북 3명, 대구 2명, 대전·전북 각 1명 등이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116명으로, 8월 27일(121명) 이후 처음으로 100명대를 기록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생활 공간 곳곳에서 감염이 발생하는 '일상 감염'이 다양하게 나타났다.

서울 송파구 지인 여행모임(누적 18명), 수도권 온라인 친목모임(20명), 경기 가구업자 모임(11명), 경기 광주시 가족 및 피아노 교습(11명) 등 소규모 모임이 감염 불씨를 이어가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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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서울=연합뉴스) 이재윤 기자 = yoon2@yna.co.kr



◇ 해외유입 50명…'위중증' 12명 늘어 총 79명, '격리치료' 환자 다시 3천명 넘어

해외유입 확진자는 50명으로, 전날(68명)보다는 다소 줄었지만 여전히 많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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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가운데 39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1명은 경기(5명), 서울(2명), 인천·충북·전북·전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러시아가 20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미국 10명, 이집트 6명, 터키 5명, 아르헨티나 4명, 미얀마·인도네시아·카자흐스탄·벨기에·헝가리 각 1명이다. 확진자 가운데 내국인이 17명, 외국인이 33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09명, 경기 64명, 인천 12명 등 수도권이 185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4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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붐비는 선별진료소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19일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코로나19 선별진료소가 검사를 받기 위한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hama@yna.co.kr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498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68%다.

코로나19로 확진된 이후 상태가 위중하거나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2명 늘어 79명이 됐다.

현재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125명 늘어 누적 2만6천98명이 됐다.

반면 현재 격리 중인 환자는 3천58명으로, 다시 3천명을 넘어섰다. 하루새 216명이 늘어났다.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누적 285만3천843건으로, 이 가운데 277만8천664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4만5천525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검사 건수는 1만9천481건으로, 직전일(1만8천607건) 보다 874건 많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76%(1만9천481명 중 343명)로, 직전일의 1.68%(1만8천607명 중 313명)보다 소폭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04%(285만3천843명 중 2만9천654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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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올 시즌 힘겨운 주전 경쟁을 펼치고 있는 해리 윙크스(24, 토트넘 훗스퍼)가 각오를 다졌다.

윙크스는 토트넘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으로 2014년 정식 프로계약을 맺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아래에서 서서히 입지를 넓혀갔고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에 발탁되기도 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부임한 뒤에도 리그 막바지 꾸준히 경기에 나서는 등 핵심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올 시즌 입지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가 중원에 새롭게 합류한 뒤 붙박이 주전으로 나서고 있다. 여기에 지난 시즌 힘든 시간을 보냈던 탕귀 은돔벨레가 정상 궤도에 오르며 무리뉴 감독의 신임을 받고 있다.

윙크스는 현재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경기(257분) 출전에 그쳤다. 주로 미드필더를 3명 기용하는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무사 시소코, 지오반니 로 셀소와 번갈아가면서 기회를 얻고 있다. 최근 이적설이 돌고 있는 델레 알리보다 상황이 낫지만 입지가 변한 것은 확실하다.

이에 대해 윙크스는 최근 "현재 토트넘에서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선수단 내에서 나의 입지를 만들기 위해 계속해서 싸우고 노력할 것이다. 그것이 매우 중요하다. 나는 내년에 열리는 유로에 참가하고 싶고,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의 선발 베스트11에 포함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윙크스는 "하지만 지금은 소속팀에서의 활약이 중요하다. 다시 토트넘에서 기회를 얻고 이 팀에 계속 남아있고 싶다"고 덧붙였다.
'유퀴즈'가 담아낸 하루하루 열심히 사는 사람들을 위한 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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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미디어=정덕현] 어쩌다 보니 유명해졌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마련한 '어쩌다' 특집은 어느 날 갑자기 화제의 인물이 된 이들을 초대했다. '운명'과 '우연' 사이에서 어떤 걸 더 믿느냐는 이날의 공식 질문에서 여기 출연한 인물들은 '우연'을 더 믿을 수밖에 없는 '어쩌다' 유명해진 사람들이었다. 하지만 그 유명해진 결과가 어떻게 나오게 됐는가를 만나서 찬찬히 들어보니 그걸 우연이라 말하긴 어려웠다. 이들은 이미 충분히 준비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첫 인물로 등장한 자기님은 독특한 졸업사진으로 SNS에서 화제가 된 정상훈 교사였다. 마치 아기처럼 학생에게 안겨 찍고, 고목나무에 매미 붙어 있듯이 학생에게 착 달라붙어 찍고, 심지어 신부 여장을 하고 찍은 졸업사진들. 보기만 해도 빵 터질 수밖에 없는 사진들 속에 정상훈 교사가 있었다. 또 수학여행이나 축제 장기자랑에서 춤을 춰 학생들의 환호성을 받는 선생님이기도 했다.



학교에서 처음부터 그런 선생님을 좋게만 보지는 않았지만(물론 나중에는 달라졌다고 한다) 거기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 고3 학생들을 오래 맡다보니 학생들이 가장 즐거울 수 있는 졸업사진 찍는 시간에 좀 더 기억에 남는 사진을 찍게 해주고 싶었다는 것. 축제를 위해 춤을 연습하기도 한다는 선생님은 학생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이미 준비된 분이었다. 졸업생들이 찾아올 때 가장 행복을 느낀다는 선생님은 언제든 연락하라며 졸업한 학생들이 자신도 보고 싶다고 말했다.

SS501 'U R MAN', 바다 'MAD', 제국의 아이들 'Mazeltov' 등 다수의 수능금지곡을 작곡한 한상원 작곡가 역시 그 결과가 모든 작곡가들의 바람이기도 하겠지만 누군가의 기억에 강렬하게 남기고픈 곡을 써온 것이 그런 결과를 만들었다. 어쩌다 그렇게 되었지만, 최근에는 수능금지곡이 아닌 공부에 도움이 되는 곡을 만들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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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장을 흥으로 가득 채워버린 이른바 'BTS 여고생'으로 불리는 조회 수 700만의 주인공 김정현양은 그가 그렇게 유명해진 것이 마침 그 때 방탄소년단의 음악을 틀어주신 선생님과 거기 맞춰 춤을 추게 된 자신을 찍어 올려준 친구 때문이라고 했다. 하지만 이야기를 통해 느껴지는 건 김정현양이 늘 긍정적이고 열정 넘치게 모든 일들에 임하는 모습이었다. 지금은 대학생이 되어 1학년 1,2학기를 모두 4.5만점으로 과톱을 하고 있다는 그가 어느 날 갑자기 인싸가 된 건 바로 그 열정적인 삶의 태도 때문이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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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출연한 조규태, 조민기 부자의 사연은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안중근 의사 공판 속기록을 일본 경매에서 낙찰 받았다는 조규태씨는 그 투자가치를 보고 아들에게 물려 주려 했다고 한다. 하지만 아버지도 아들도 이런 중요한 사료가 자신의 집 금고에 들어 있어서는 안될 것이라는 생각에 국가에 기증하기로 마음먹었다는 것. 기증 방법을 몰라 청와대에 택배로 보냈는데 그게 계기가 되어 청와대 초청을 받기도 했었다고 했다.

남다른 아들 사랑이 느껴지는 아버지는 소장 중인 문화재 20여 점을 추가 기증할 계획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따끔한 한 마디도 잊지 않았다. "제가 뭐 애국자도 아니고 그냥 국민의 한 사람인데 조금 아쉬운 부분이 친일파 후손들이 있잖아요. 왜 그 사람들이 지금까지 그런 권력을 누려야 되고 호의호식을 해야되는지 저는 이해를 못하는 사람인데 우리나라 독립운동가 후손들은 안 그렇잖아요. 다 어려우시잖아요." 유재석은 아버지의 이런 일이 돈으로는 매길 수 없는 일들을 아들에게 유산으로 주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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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유명해진 사람들을 주제로 삼아 마련된 <유 퀴즈 온 더 블럭>이었지만 그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니 그저 '어쩌다'는 아니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그들은 먼 미래를 계획하려 한 건 아니지만 대신 늘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았다. 그것이 결실이 되어 어느 날 툭 그들 앞에 떨어졌을 뿐. 그래서 이 날 방송은 묵묵히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저마다 열심히 하루하루를 살아내는 모든 분들을 위한 헌사처럼 보였다. 그런 삶이 얼마나 가치 있는가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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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덕현 칼럼니스트 thekian1@enter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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