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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직모 작성일20-11-21 12:11 조회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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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홍지수 기자] “다 내 잘못이다.”

SK 와이번스는 2018년 시즌 종료 후 삼성 라이온즈, 키움 히어로즈와 삼각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거포’ 김동엽(30)을 삼성으로 보내고 키움으로부터 외야수 고종욱(31)을 데려왔다. 팀 내에 최정, 한동민, 외국인 타자 제이미 로맥 등 장타력을 갖춘 선수들이 적지 않으니 1, 2번에서 안타를 많이 생산해줄 타자를 찾았고, 고민 끝에 트레이드로 고종욱에게 기대를 걸었다.

고종욱은 SK 유니폼을 입고 2019년 첫 시즌 137경기에서 타율 3할2푼3리 3홈런 56타점 31도루 활약을 펼쳤다. 규정 타석을 채운 타자 중 유일한 ‘3할 타자’였다. 비록 SK는 정규 시즌 막판 두산 베어스에 1위 자리를 뺏기고, 플레이오프에서도 맥없이 물러났지만, 고종욱은 한 시즌 동안 제 몫을 다했다.

하지만 올해는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부상과 부진이 겹쳤다. 잘 하려다가 뜻하지 않은 부상을 입기도 했다. 수비 도중 왼쪽 발목을 다치는 등 올해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2011년 넥센(현 키움) 유니폼을 입고 프로 무대에 뛰어든 그는 2015년 이후 처음으로 100경기 미만 출장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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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욱은 올해 92경기에서 타율 2할8푼3리 3홈런 26타점 1도루에 그쳤다. 타율도 떨어지고 부상 탓에 (도루)뛰지도 못했다.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만난 그는 “아쉬운 게 너무 많다. 팀 부진도 다 내 잘못이다. 못한 게 너무 많다. 이진영 타격 코치님도 많이 도와주셨는데, 잘 해보려고 했지만 너무 안 좋아졌고 이것저것 시도해보다가 내 무덤을 팠다. 내 탓이다”고 자책했다.

올해 SK는 9위에 그쳤다. 마운드 문제도 있었지만 필요할 때 점수를 내지 못하는 타선도 팀 성적 부진의 원인이었다. 올해 SK 팀 타율은 2할5푼으로 한화 이글스(.245) 다음으로 좋지 않았다. 출루율(.329, 9위)도 마찬가지다. 장타율 .383, OPS(출루율+장타율) .712 모두 한화에만 앞선 9위다.

방망이로 상대 마운드에 전혀 위협을 주지 못했다. 저조한 득점력으로는 이길 수 없었다. 타자들이 점수를 내지 못하니 투수들은 막아야 한다는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었다.

고종욱은 트레이드 된 아픔까지 떠올리며 올해 결과물에 짙은 아쉬움을 보였다. 그는 “나 때문에 팀 성적도 안 났다고 생각한다. 코치님이 편하게 하라고 하셨는데, 잘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프로 데뷔 후 신인 시절보다 더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럼에도 내년 시즌 반등 가능성은 찾았다. 고종욱은 “시즌 막판에는 2019년 느낌을 찾으려고 했다. 좀 편해졌다. 그래서 10월 한 달은 괜찮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9월 타율 2할6푼에 그쳤던 고종욱은 10월 한 달간 타율 3할9푼6리로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며 시즌을 마감했다.

내년에는 잘 해보고자 마음을 다시 굳게 먹었다. 고종욱은 “바닥으로 떨어진 것 같지만 그래도 내년에 잘 하기 위한 경험을 적립했다고 생각하려고 한다. 내년에는 보여줘야 한다”고 다짐했다. /knightjisu@osen.co.kr

미국의 조지아주가 수작업 재검표까지 한 끝에 20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를 공식 인증했다고 AP통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전했다.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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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당선인, 조지아에서 1만2670표 차이(0.25%포인트) 승리

[더팩트│성강현 기자] 미국 대선 개표에서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수작업 재검표까지 한 조지아주가 20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를 공식 인증했다고 AP통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전했다. 이에 따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결과를 뒤집기는 한층 더 힘들어졌다.

브래드 래펜스퍼거 조지아주 국무장관은 이날 바이든 당선인이 조지아에서 1만2670표 차이(0.25%포인트)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앞서 승리했다는 개표 결과를 인증했다. 로이터통신은 "조지아가 바이든의 승리를 뒤집으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시도에 찬물을 끼얹었다"고 평가했다.

조지아주는 16명의 선거인단이 배정돼 있다. 바이든 당선인은 조지아주를 포함해 총 306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해 대선 승리에 필요한 270명을 넘겼다.

미국 대선 주요 경합주 당국의 인증 마감 시한은 미시간·펜실베이니아주는 23일, 애리조나주는 30일, 네바다·위스콘신주는 다음 달 1일까지다.

미국의 각 주 정부는 개표가 끝나면 일정 시한까지 개표 결과를 인증해야하며, 승리한 후보가 선거인단을 독식한다. 각 주의 선거인단은 다음 달 14일 공식적으로 승리한 후보에게 투표한다.

dank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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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나우뉴스]

피자 자료사진=123rf.com

피자 자료사진=123rf.com
코로나19에 감염됐지만 역학조사 시 거짓말을 한 한 사람이 170만 명에 달하는 사람들의 봉쇄를 불러일으켰다.

CNN 등 해외 언론의 20일 보도에 따르면 호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 정부는 지난 18일부터 6일 기한으로 주 전역에 강력한 봉쇄조치를 시행했다. 봉쇄령의 영향을 받는 주민의 수는 17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는데, 이러한 강력한 시행의 배경에는 코로나19 확진을 숨긴 단 한 사람의 거짓말이 있었다.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이 확진자는 호텔 경비원으로 일하면서 인근 피자가게에서 여러 차례 파트타임으로 일했다. 동료 경비원으로부터 코로나19에 감염됐는데, 역학조사 과정에서 피자가게 파트타임 사실을 숨겼다. 대신 손님으로서 피자 매장을 방문해 포장한 피자를 들고 나갔다고 거짓 진술했다.

당초 주 정부는 문제의 확진자가 피자 매장에서 손님으로 들렀다가 감염됐다는 주장을 믿고, 해당 피자가게를 통해 다른 사람들에게 광범위한 바이러스 확산이 이뤄졌다고 판단했다. 이 진술을 토대로 주 정부는 170만 명에 달하는 사람들에게 강력한 봉쇄령을 내리기에 이르렀다.

문제의 확진자가 파트타이머로 일했던 호주 피자가게 전경

문제의 확진자가 파트타이머로 일했던 호주 피자가게 전경
자료사진=123rf.com

자료사진=123rf.com
하지만 이 거짓말은 3일 만에 탄로났다. 이 확진자가 손님으로서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이 아니라, 다른 경비원과의 접촉으로 감염이 이뤄졌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비난이 쏟아졌다.

주 정부와 시민들은 강한 분노를 쏟아냈고, 당국은 해당 피자가게에 대한 시민들의 보복을 우려해 경찰 인력 배치를 고려해야 할 정도였다.

스티븐 마샬 주 총리는 “한 개인의 이기적인 행동으로 우리 주 전체가 매우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됐다”고 비난했다. 주 정부는 애초 6일 동안 시행하기로 한 봉쇄령을 단축해 사흘 만인 21일부터 해제하기로 했지만, 이미 100만 명이 넘는 시민들이 불편과 경제적 피해를 본 후였다.

현지법상 거짓 진술로 혼란을 초래한 피자가게 파트타이머 확진자는 처벌을 피할 수 있다. 역학조사 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는 규정은 있지만, 거짓 정보를 제출했을 때에 대한 처벌 조항은 없기 때문이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루키=이동환 기자] 드와이트 하워드가 레이커스를 떠난다. 새 행선지는 필라델피아다.

'디 애슬레틱'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드와이트 하워드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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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기간은 1년, 연봉은 약 260만 달러로 베테랑 미니멈 계약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하워드는 레이커스 잔류가 유력한 분위기였다. 실제로 앞서 레이커스 잔류 소식이 잠시 전해지기도 했다.

그러나 이 소식이 오보로 확인되고 하워드도 레이커스 잔류를 발표하는 글을 SNS에 올렸다가 삭제하면서 상황이 묘하게 흘러갔다.

결국 하워드는 다른 팀을 택했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다. 필라델피아는 하워드가 휴스턴에서 인연을 맺은 대릴 모리가 사장으로 부임한 팀이기도 하다.

지난 시즌 레이커스에서 하워드는 69경기에 나서 7.5점 7.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화려하진 않았지만 벤치에서 출전해 레이커스가 강력한 골밑 수비를 구축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었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이동환 기자 ldh2305@rookie.co.kr

[OSEN=수원 , 곽영래 기자] 한화 이해창이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린 뒤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OSEN=대전, 이상학 기자] 흔히 포수를 어머니에 비유하곤 한다. 어린 투수들을 자상하고 따뜻하게 이끌며 용기를 북돋아주는 포수의 모습은 어머니의 넉넉한 품처럼 푸근하게 느껴진다. 올해 최하위로 추락하며 힘든 시기를 보낸 한화에선 이해창(33)이 ‘엄마 같은 포수’였다. 특유의 에너지, 파이팅으로 어린 투수들의 기를 팍팍 살려줬다.

지난 8월6일 대전 NC전에서 역전 스리런 홈런을 맞고 분한 마음에 눈물을 흘린 20살 투수 김진욱의 곁에도 이해창이 있었다. 8월28일 대전 삼성전에서 잘 던지다 우천 노게임이 선언돼 허무한 표정으로 비를 바라보던 김민우를 위로한 것도 이해창이었다.

대전 마무리캠프에서 만난 이해창은 “이제 막 1군에서 시작하는 어린 투수들이 많아 대화를 많이 하려 했다. 내가 뭔가 가르쳐주는 것보다 프로에서 먼저 연차를 쌓은 선배로서 그동안 여러가지 노하우를 보고 들은 게 있다. 선배들이 내게 해준 좋은 이야기 중 기억에 남는 것을 후배들에게 전달해주려 했다”고 말했다.

그저 파이팅을 외치고, 좋은 말만 하는 건 아니다. 눈물 흘린 김진욱에게 “괜찮아. 맞을 수도 있어”라고 위로부터 한 이해창이지만 감정이 가라앉은 뒤에는 “어떤 부분이 가장 아쉽냐”고 물었다. 김진욱은 “(최재훈) 포수 사인에 고개를 흔들고 다른 공을 던지다 맞아서 아쉽다”고 답했다. 이해창은 “네가 생각하는 타자 상대 방식이 있겠지만 경험 많은 재훈이가 아무 생각 없이 사인을 내지 않았을 것이다. 그럴 때는 포수 사인을 따라가는 것도 좋다”고 말해줬다.


[OSEN=대구,박준형 기자]경기종료 후 데뷔 첫 선발승을 거둔 김진욱이 이해창의 장난에 미소 짓고 있다. / soul1014@osen.co.kr
한화가 이해창을 영입하며 기대한 모습이기도 하다. 지난해 11월 2차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한화 지명을 받고 KT에서 넘어온 이해창은 올 시즌 70경기에서 타율 2할6푼9리 32안타 3홈런 17타점 OPS .723을 기록했다. 최재훈과 함께 한화 안방을 든든히 지켰다.

이해창은 “2차 드래프트이긴 해도 구단이 투자해서 데려온 선수인데 중반까지 내 성적을 보니 너무 창피했다”며 “2군에 내려간 뒤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추스를 수 있는 시간을 가진 덕분이다”고 돌아봤다. 6월초 10명의 선수들이 무더기로 2군에 내려갈 때 이해창도 있었지만 퓨처스리그 18경기에서 타율 4할4푼2리 맹타를 휘둘렀고, 한 달 만에 1군으로 돌아와 시즌을 완주했다.

최하위로 마친 한화이지만 젊은 투수들의 성장이 큰 위안이다. 공을 받은 이해창도 피부로 느낀다. 그는 “하위팀들이 항상 다음 시즌 희망을 이야기한다. 전 소속팀인 KT도 그런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그때 KT는 젊은 선수들의 잠재력이 엄청났다. 지금 우리 한화 선수들도 가능성 있는 선수들이 많다. 이 선수들의 잠재력이 어느 순간 동시다발적으로 폭발하면 팀도 급성장할 것이다”며 한화의 밝은 미래, 좋은 날을 자신했다. 젊은 선수들의 성장 속에 KT는 올해 정규리그 2위에 올라 창단 첫 가을야구를 나갔다.

한화는 시즌 후 베테랑 선수들을 대거 내보내며 젊은 팀으로 노선을 확실히 했다. 이해창은 정우람, 이성열에 이어 팀 내 3번째 고참 선수가 됐다. 그는 “형들이 나가고 나니 많이 어색하다. 책임감도 생기고, 내 행동에 더욱 조심스러워진다. 후배들이 많아진 만큼 흐트러진 모습을 보여주지 않으려 한다”며 “선배들이 많이 나간 상황에서 내가 팀에 남은 이유가 있을 것이다. 팀이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게 많이 생각하겠다. 이적 첫 해였는데 한화 팬 여러분들의 예상보다 큰 응원에 힘을 얻었다. 올해 아쉬운 성적이었지만 앞으로의 한화는 기대를 많이 하실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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