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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직모 작성일21-02-18 13:44 조회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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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부터 실내피트니스센터·마사지숍 등 재개
크리스마스·설 대목 놓쳤던 접객업소들 '반색'

17일 홍콩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소 앞에서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홍콩=로이터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지 목적의 영업 규제를 완화한다는 당국 방침에 홍콩 업체들이 반색하고 나섰다. 2개월여 만의 전향적 조치에 벌써부터 예약이 속출하는 모습이다.파워볼

18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홍콩 당국은 이틀 전 밝힌 대로 이날부터 실내 피트니스센터와 스포츠 시설, 마사지숍 등 일부 업종의 영업 재개를 제한적으로 허용했다. 디즈니랜드 등 테마파크과 영화관 및 공연장도 이제 수용 가능 인원의 절반 수준으로 입장객 규모를 제한하면 영업을 할 수 있다. 테이블당 2인이던 식당 손님 제한 역시 4인까지로 완화됐다. 다만 수영장 등은 아직 영업을 하지 못한다.

밀접 접촉 수반 업종의 영업 제한 완화는 2개월여 만이다. 홍콩 당국은 코로나19 4차 대유행 사태가 불거진 지난해 11월 이후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를 시행해 왔다.

이 때문에 매출에 큰 손실을 입어 온 업체들은 다행이라는 반응이다. 영업 규제 탓에 ‘대목’인 크리스마스와 설을 빈손으로 보내 버린 미용 관련 업체들과 피트니스센터는 이내 손님들이 몰려들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마사지 전문점인 ‘큐피드뷰티’의 해리 소 최고경영자(CEO)는 홍콩 일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당국의 영업 제한 완화 발표 이후 이미 예약이 가득찬 상태”라고 말했다. 홍콩 내 12개 지점을 운영 중인 ‘퓨어요가’는 영업 재개 전날인 17일 오후 6시 현재 요가 수업 예약이 80% 상태라고 밝혔고, 몽콕의 한 피트니스센터 역시 “저녁 수업 대부분이 만석”이라고 전했다.


홍콩 코로나 신규 확진자수 변화. 월드오미터 캡처


거리 두기 완화를 반기는 건 업체뿐 아니다. 홍콩 교민 우모(39)씨는 “피트니스센터가 문을 닫아 운동을 위해 등산을 하려 해도 산에서 줄을 서야 했었다”며 “점심 식사를 겸한 업무 미팅도 2인 제한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고 오후 6시면 식당이 테이크아웃밖에 하지 않아 불편했는데 이제 좀 숨통이 트일 것 같다”고 말했다.

그간 업체들의 경영난은 극심했다. 앤젤라 챈 홍콩 미용산업연합회장은 “크리스마스와 설 기간 성수기를 놓치며 매출이 최소 20억홍콩달러(약 2,848억원) 줄었다”고 SCMP에 말했다. 소 CEO도 “영업 중단 기간 동안 최소 100만홍콩달러(약 1억4,254만원) 손해를 봤다”고 했다. 임대료는 계속 지불해야 했기 때문에 일부 직원의 무급 휴직도 별 소용이 없었다고 그는 덧붙였다.

다만 다시 영업 제한 조치가 내려질지 모른다는 불안감은 여전하다. 일자리를 잃은 직원들이 언제 복귀할 수 있을지도 불투명하다. 몽콕의 한 피트니스센터 대표는 “또 다른 강제 폐쇄가 있을 수 있다는 두려움이 없지 않다“며 “사람을 고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SCMP에 말했다. 반복 휴업으로 직업 안정성이 떨어지는 바람에 다수 종사자가 이미 다른 분야에 뛰어든 업종이 많다는 분석도 나온다.

김진욱 기자 kimjinu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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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이서
- IDC "전세계 PC 출하량+교육시장 중심 크롬북 수요 증가 요인"

[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작년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온라인 교육 증가가 구글 크롬북 판매량 상승을 이끌었다. 크롬북 전체 판매량은 처음으로 애플 맥을 넘어섰다.

17일(현지시각) 맥루머스 등 외신은 시장조사업체 IDC 자료를 인용하며 작년 크롬북 판매량이 맥을 제쳤다고 전했다. PC 운영체제(OS) 점유율을 살펴보면 크롬OS 작년 시장 점유율은 10.8%로 맥OS(7.5%)를 앞섰다.

부동의 1위는 80.5% 점유율을 차지한 마이크로소프트 윈도다. 하지만 시장점유율이 유일하게 하락했다. 크롬OS 점유율은 2019년 6.4%에서 2020년 10.8%로 4.4%포인트(p) 증가했다. 맥OS는 6.7%에서 7.5%로 0.8%p 늘었다. 반면 윈도 점유율은 85.4%에서 80.5%로 전년 대비 4.9% 감소했다. 윈도의 경우 수십년만에 처음으로 점유율 80% 이하로 떨어질 수 있는 상황에 처했다.



IDC는 크롬OS 점유율 증가 요인으로 전세계 PC 출하량과 교육시장 중심 크롬북 수요가 증가한 점을 꼽았다. 크롬북은 크롬OS를 기반으로 클라우드에 연결해 이용한다. 별도 OS 비용이 들지 않아 기존 노트북 대비 가격이 저렴하다. 교사가 학생들의 각 계정을 모니터링 할 수 있어 교육용 시장에서 각광 받고 있다.

이전까지 크롬OS는 미국 교육 시장에만 활발한 편이었다. 그러나 작년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온라인 수업이 급증하며 크롬북을 찾는 수요도 확장했다. 삼성전자·에이서·에이수스·HP·레노버 등 제조업체들도 크롬북 신제품을 연이어 출시 중이다.

크롬OS 성장에 따라 추후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도 PC시장에서 전략을 조정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구글도 오는 3월 크롬OS에 영상 녹화 기능을 추가한다. 별도 기기나 프로그램 다운 없이 크롬북 자체에서 버튼 하나만 누르면 녹화가 가능해진다. 이 기능을 통해 학생과 교사의 온라인 수업 과정을 더 쉽게 녹화할 수 있다. 이외 부모가 자녀 학교 계정을 관리할 수 있게 하는 등 부가 기능들을 업데이트하고 있다.

<이안나 기자>anna@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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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최고위원이 대선 경선 연기설에 대해서 이낙연 대표나 이재명 경기지사 등 대선 후보군들의 동의가 있어야 한다는 취지로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18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대선 경선 연기 문제가 논의되려면 2가지가 있어야 한다며 당원들의 압도적 요구와 후보군들의 동의를 들었다.

그는 "현재 있는 대선 후보군들은 9월을 중심으로 준비해온 분들 아니냐"며 "이런 분들의 동의가 없이 이런 의사결정이 지도부에서 '합리적이다'라고 해 이뤄질 수는 없는 사안"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지사님이나 이 대표님 등이 이건 도저히 안 된다, 분명한 입장이면 사실 논의하지 어렵지 않겠냐"고 했다. 역으로 동의를 한다면 논의가 가능하다는 뜻이다.파워볼

경선 일정은 이미 당헌당규에 명시돼 있는 규정이지만, 재보궐 선거에 후보를 내는 문제를 두고도 당헌당규를 변경했던 전례가 있는데 대해 "바꾸려고 하면 그 정도의 요구가 있어야 된다. 당원들의 엄청나게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김 최고위원은 아직까지 최고위원회에서 이 사안이 논의되지 않았다며 "이 대표의 언급도 들어보지 못했다"고 했다.

김 최고위원은 또 신현수 민정수석 사의 논란에 대해서는 "잘 정리될 거 같다"며 "(사의 수락 여부 관련) 어느 쪽으로 단정적으로 얘기할 수 없는데 잘 정리되지 않을까 이야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신 수석이 임명돼서 기대를 많이 했다. 검찰에서도 신뢰하는 분"이라며 "그러나 상황을 돌아보니 기대가 약간 무리한 것 아니었나 생각이 들었다"고 평가했다.

또 "이성윤 지검장, 한동훈 검사장 문제, 아니면 대검에 있는 부장 검사장 문제 등 여러 가지 이야기가 해당될 수 있겠는데 어떤 문제가 서로 부딪쳤다 특정해서 말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박 장관은 임명 직전까지 김 최고위원과 같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이었지만 "박 장관이 인사 문제 가지고는 당과 얘기를 잘 안 한다"고 밝혔다. / 최지원 기자

최지원 기자(on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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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찰청, 살인죄 적용해 검찰 송치
부부, 경찰 조사서 서로 책임 떠넘겨

생후 2주 된 둘째 아들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된 20대 부부 중 아내가 지난달 27일 본인 SNS에 아들 사진과 함께 올린 게시물. [아내 SNS 캡처]
SNS에 "내 새끼들♡" "눈물난다 여보"
전북 익산에서 생후 2주 된 친아들을 폭행해 죽이고도 '네 탓'이라며 서로 책임을 떠넘긴 20대 부부가 범행 전 소셜네크워크서비스(SNS)에서는 '꽁냥꽁냥'이란 표현을 주고받으며 애정을 과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살인죄를 적용해 이들 부부를 검찰에 송치했다. "아이가 이상 증세를 보인 뒤 병원에 가서 적절하게 치료를 했다면 장애는 있을지언정 사망에 이르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전문의 소견을 근거로 삼았다.

전북경찰청은 18일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구속된 A씨(24)와 B씨(22·여) 부부를 살인과 아동학대폭행, 아동학대중상해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 부부는 이달 초부터 지난 7일까지 자신들이 사는 익산의 한 오피스텔에서 '아이가 운다', '분유를 토한다'는 이유로 지난달 27일 태어난 둘째 아들을 침대에 던지고 수차례 뺨 등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다. 이들은 지난 9일 오후 11시57분쯤 "아이가 침대에서 자다가 바닥에 떨어졌다"며 119에 신고했지만, 아이는 숨졌다.


구속된 아내의 SNS 프로필 사진. 남매 이름과 함께 '○○이 △△이 내새끼들♡'이라고 적혀 있다. [아내 SNS 캡처]
박송희 전북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은 전날 "아이 어머니는 '아빠가 때려서 아이가 죽었을 것'이라고 하고, 아버지는 '엄마가 아이를 때리고 제대로 돌보지 못해 죽었을 것'이라고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해자 부부는 부모와 부부가 될 준비가 충분히 돼 있지 않았다"고 했다. 이들은 어떤 부부와 부모였을까. A씨 부부의 SNS를 살펴봤다.

아내 B씨는 본인 SNS에 출산 당시 첫째 딸과 둘째 아들 사진을 올리며 남매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B씨의 프로필 사진 밑에는 남매 이름과 함께 '○○이 △△이 내새끼들♡'이라고 적혀 있다. 둘째 아들을 위해 준비한 것으로 보이는 일회용 기저귀와 옷·담요 등을 찍은 사진도 남아 있다.


구속된 아내가 지난 4일 본인 SNS에 올린 게시물. 당시 둘째 아들을 위해 준비한 것으로 보이는 일회용 기저귀와 옷, 담요 등을 찍은 사진이다. [아내 SNS 캡처]

지난달 28일에는 조그만 담요에 싸인 둘째 아들 사진과 바닥에 누운 채 아들과 눈을 마주치는 남편 A씨 사진을 올렸다. 그러면서 "오늘 왜 이리 아프지. 눈물 난다 여보 엄마가 되는 게. 미안. 요즘 계속 내 수발 들어주느라 고생하네"라고 적었다.

이에 A씨는 해당 게시물 아래 암수 고양이 한 쌍이 서로 껴안고 있는 이모티콘을 남겼다. B씨는 그 아래 "꽁냥꽁냥"이라는 댓글을 달았다. 꽁냥꽁냥은 연인끼리 가볍게 스킨십을 하거나 장난을 치며 정답게 구는 모양을 말한다.


구속된 20대 부부가 SNS에서 주고받은 댓글. [아내 SNS 캡처]
B씨는 SNS에 남매가 커가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계속해서 올려왔다. 둘째 아들이 태어난 지난달 27일에는 아들 사진과 함께 "우리 둘째 아들 오전 6시7분 49㎝ 3.11키로(㎏) 응급제왕절개 37주로 태어낫(났)다. 남매 잘 키워보자"고 썼다. 친구와 지인들은 "수고 많았어유", "고생했어요. 네 명까지 쭉", "축하해" 등 A씨 부부를 축하하고 격려하는 댓글을 달았다.

A씨도 본인 SNS 프로필에 둘째 아들의 출생 당시 사진을 배경 화면으로 설정해 놨다. 경찰은 "아버지가 아이를 침대에 던졌을 때 벽에 (머리 등을) 찧지 않았을까 추정하고 있다"고 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아이 출생 후 4차례, B씨는 3차례 아들을 폭행했다.


구속된 남편의 SNS 프로필 사진. 본인이 폭행해 숨지게 한 둘째 아들 출생 당시 사진을 올려놨다. [남편 SNS 캡처]
A씨는 첫째 딸도 생후 3개월이 채 되지 않은 지난해 2월 8일 학대를 한 혐의도 받아왔다. 경찰은 "아버지가 아이가 운다고 때려서 코피가 났고, 어머니가 직접 신고했다"고 했다. 첫째 딸은 현재 영아원에서 보호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사망 당시 둘째 아들의 몸무게는 2.94㎏이었다. B씨의 SNS 글을 보면 사망 당시 아들의 몸무게는 출생 당시보다 0.17㎏ 빠졌다. 부검의는 저체중으로 봤다. "생후 14일 된 아기가 정상적인 발육 상태라면 3.5㎏ 정도는 돼야 한다"면서다.


지난 12일 전북 전주시 덕진구 전주 덕진경찰서에서 생후 2주 된 아들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긴급체포된 20대 부모가 말 없이 호송차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 안팎에서는 "A씨 부부가 아이를 굶긴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경찰 관계자는 "A씨 부부는 경찰에서 '아들을 일부러 굶긴 적은 없다'고 했다"며 "아이가 (A씨 부부 폭행으로) 머리를 다치고 나서는 분유를 못 먹고 토해 몸무게가 준 것 같다"고 전했다.

전주=김준희 기자 kim.junh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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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 전경 [사진 출처=연합뉴스]
연인으로부터 헤어지자는 통보를 받고 연락이 되지 않자 자신을 기분 나쁘게 한다는 이유로 연인의 가족을 살해한 범죄자에게 징역 28년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2부(주심 박상옥 대법관)는 A씨의 살인 등 혐의 상고심에서 징역 28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판결에 따르면 A씨는 2020년 2월 B씨가 이별을 통보한 뒤 연락을 받지 않자 그의 집으로 찾아갔다. 이후 B씨의 가족이 욕설을 하자 자신을 기분 나쁘게 대한다는 이유로 B씨의 아버지를 살해하고 남동생의 배와 목을 찌른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B씨를 수차례 폭행한 혐의와 그 전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 돈을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와 무면허 운전, 등록 없이 유흥업소에 사람을 알선한 혐의도 받았다.

1심은 "평소 A씨가 B씨와 가족을 싸잡아 죽이겠다고 한 점을 비춰보면 사전에 범행을 준비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마저 든다"며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2심은 "유족으로부터 용서받지 못했고 피해회복도 전혀 이뤄지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엄중한 책임을 묻는 것이 마땅하다"며 징역 28년을 선고했다.

[정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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