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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직모 작성일20-11-18 08:44 조회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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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이형석]

올시즌을 끝으로 MLB 진출에 도전하는 양현종·나성범·김하성. IS포토

2020시즌 종료 뒤 미국 무대에 도전하는 선수들이 많다. 양현종(32·KIA)과 나성범(31·NC)·김하성(25·키움) 등이다.

미국 메이저리그(MLB)에 가장 먼저 도전장을 내민 선수는 '코리안 특급' 박찬호였다. 한양대에 재학 중이었던 1994년 LA 다저스와 계약,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MLB에 진출했다. 이후 1990년대 후반~2000년대 초반 서재응과 김선우·김병현·최희섭 등이 대학 재학 중 미국으로 건너가 MLB에서 활약했다. 봉중근과 송승준·추신수는 고교 재학 중 미국 구단과 계약, 일찌감치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이후 많은 아마추어 고교 선수들이 빅리그에 도전했으나 대부분 실패했다. 미국으로 '직행'하는 광풍도 걷히기 시작했다.

1990년대 후반~2000년대 초반 도전한 선수들은 젊은 나이에 낯선 땅에서 고생을 많이 했다. 반면 최근에는 각자 커리어를 쌓아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어 최고의 무대에 도전하는 선수들이 많다.

2010년대에는 KBO리그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실력을 검증받은 선수들이 미국 무대에 진출했다. 류현진(토론토)이 대표적이다. 또 하나의 전환점이 2015 프리미어12 대회였다. 박병호(키움)를 비롯해 이대호(롯데)·김현수(LG)·황재균(KT) 등이 이 대회 우승을 이끈 뒤, 이를 발판 삼아 미국으로 건너갔다.

여기에서 아쉬운 대목이 있다. 2015 프리미어12에서 활약했던 김광현(세인트루이스)과 그해 평균자책점 1위(2.44)를 기록한 양현종(KIA)도 그즈음에 도전했어야 하는 게 아닌가 싶다.

김광현은 올 시즌 MLB에 진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에 많은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62(39이닝)의 좋은 활약을 펼쳤다. 다소 늦은 감이 있다. KBO 리그 최고 투수로 군림한 만큼, 해외 진출 의사가 있었다면 좀 더 일찍 건너갔으면 어땠을까 싶다.


KIA 양현종이 지난달 29일 두산전 6회 초 마운드에서 내려오며 팬들에게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양현종은 김광현보다 1년 더 늦을 것 같다. 이왕이면 첫 번째 FA(2016년 종료 후) 자격을 획득했을 때, 혹은 구단에 포스팅을 요청해 좀 더 일찍 움직였다면 보다 좋은 환경에서 실력을 발휘할 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 양현종은 2014년 시즌 뒤 포스팅시스템에 나섰으나 실패했고, 2016년 시즌 뒤 FA가 돼서도 해외 리그의 문을 두드렸으나 포기했다. 30대 중반에 빅리그에 재도전하는 타이밍이 아쉽다.

물론 아마추어 신분으로 해외 진출에 나서는 건 권장하지 않는다. 차라리 KBO리그에 적응하고, 실력을 검증받은 뒤 해외 무대에 도전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서른이 넘은 시기에 MLB의 문을 두들기는 점도 아쉬움을 남긴다.

KBO리그를 거쳐 빅리그에 진출한 류현진과 김광현이 성공사례를 남겼다. 덕분에 우리 선수들을 바라보는 MLB 스카우트의 시선도 달라졌다. 예전보다 좋은 환경에서 미국 진출을 추진할 수 있다.

김하성과 나성범은 포스팅 신청(11월 10일~12월 14일)을 통해 빅리그 문을 두드린다. 김하성은 20대 중반의 비교적 젊은 나이에 도전장을 낸다. 가장 적절한 때인 것 같다. 나성범은 최고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와 계약을 마쳐 일찌감치 해외 무대 도전을 준비했지만, 적은 나이는 아니다. 양현종과 나성범은 계약 조건이 다소 기대에 못 미쳐도 미국 무대 진출 의지가 강하다면, 이번 기회를 절대 놓쳐서는 안 된다.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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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19일)부터 서울과 경기, 광주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격상되면서 이들 지역에서는 사회·경제적 활동상의 각종 변화가 예상됩니다.

식당이나 카페, 결혼식장, 장례식장에서는 시설 면적 4㎡(약 1.21평)당 1명으로 인원이 제한되고 영화관이나 공연장에서는 일행 간에도 좌석을 띄어 앉아야 합니다.

야구 등 프로스포츠 경기의 관중이나 대면예배도 전체 수용 인원의 30% 이내로 제한됩니다.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세가 가파른 서울과 경기, 그리고 광주의 거리두기가 내일 0시부터 현행 1단계에서 1.5단계로 올라감에 따라 시설별 방역조치가 한층 강화됩니다.

1.5단계는 일단 시행일로부터 2주간 적용됩니다.

인천의 경우 오는 23일 0시부터 1.5단계가 시행됩니다.

강원도는 시군구 위험도 평가를 거쳐 확진자가 쏟아지는 영서 지역에 대해서만 1.5단계 격상을 검토중입니다.

이들 광역단체와 별개로 충남 천안·아산, 강원 원주, 전남 순천·광양·여수시 등 일부 기초단체는 앞서 선제적으로 1.5단계로 격상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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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단계 하에서는 다중이용시설 23종(중점관리시설 9종·일반관리시설 14종) 등을 중심으로 방역조치가 강화됩니다.

우선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큰 중점관리시설은 ▲ 클럽을 비롯한 유흥시설 5종 ▲ 직접판매홍보관 ▲ 노래연습장 ▲ 실내 스탠딩공연장 ▲ 식당·카페 등으로, 이들 시설에서는 시설면적 4㎡당 1명으로 이용 인원이 제한됩니다.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단 관리, 환기·소독 등도 의무화됩니다.

업종별로 추가 제한 사항을 보면 유흥시설에서는 춤추기나 좌석 간 이동이 금지되고,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홍보관은 밤 9시 이후 운영이 중단됩니다.

노래연습장에서는 음식 섭취가 금지되지만, 물이나 무알코올 음료는 섭취할 수 있습니다.

또 한 번 이용한 룸은 소독을 거쳐 30분 후에 재사용해야 합니다.

실내 스탠딩 공연장에서도 음식 섭취가 금지됩니다.

식당·카페(50㎡ 이상 일반·휴게음식점, 제과 영업점)에서는 테이블 간 1m 거리두기나 좌석·테이블 간 한 칸 띄우기, 테이블 칸막이 또는 가림막 설치 중 한 가지를 준수해야 합니다.

뷔페의 경우 공용 집게·접시·수저 사용 전후로 손 소독제 또는 비닐장갑을 사용해야 하며, 음식을 담기 위해 줄을 서서 대기할 경우 이용자 간 간격을 유지해야 합니다.

위의 수칙을 준수하지 않으면 시설 관리자·운영자에게는 300만 원 이하, 이용자에는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일반관리시설 14종은 ▲ PC방 ▲ 학원·교습소·직업훈련기관 ▲ 독서실·스터디카페 ▲ 결혼식장 ▲ 장례식장 ▲ 영화관 ▲ 공연장 ▲ 오락실·멀티방 ▲ 목욕장업 ▲ 이·미용업 ▲ 놀이공원·워터파크 ▲ 실내체육시설 ▲ 상점·마트·백화점(300㎡ 이상 종합소매업) ▲ 실내체육시설 등으로 이들 시설에서도 인원 제한, 좌석 간 거리두기 등의 조처를 따라야 합니다.

이들 시설 가운데 결혼식장, 장례식장, 목욕장업, 오락실·멀티방, 학원·교습소·직업훈련기관, 이·미용업 관련 시설에서는 면적 4㎡당 1명으로 인원이 제한됩니다.

이중 학원·교습소·직업훈련기관과 이·미용업종의 경우 좌석 한 칸 띄우기를 하면 인원은 제한하지 않아도 됩니다.

실내체육시설에서는 이용 인원 제한과 함께 음식 섭취도 금지됩니다.

놀이공원과 워터파크는 수용 가능 인원의 절반으로 인원이 제한됩니다.

영화관, 공연장, PC방에서는 다른 일행 간 좌석 띄우기를 해야 합니다.

PC방의 경우 칸막이가 있다면 좌석 띄우기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독서실·스터디 카페에서는 좌석 간 거리두기를 하거나 칸막이를 설치해야 합니다.

스터디카페의 경우 단체 룸의 인원이 50%로 제한됩니다.

상점·마트·백화점은 인원 제한이 없으며 마스크를 착용하고 환기·소독의 수칙만 지키면 됩니다.

일반관리시설에서도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단 관리, 환기와 소독 등이 공통으로 의무화되며 방역 수칙을 준수하지 않으면 역시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참여 인원이 500명을 초과하는 모임이나 행사는 핵심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관할 지자체에 신고하면 진행할 수 있지만, 구호나 노래 부르기 등 위험도가 큰 활동을 동반하는 집회·시위나 대중음악 콘서트, 축제, 학술행사는 100명 미만으로 인원이 제한됩니다.

전시·박람회 및 국제회의의 참석 제한 인원도 제한되는데 시설 면적 4㎡당 1명입니다.

스포츠 경기 관중 입장은 전체 수용 인원의 30% 이내로만 허용되며,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합니다.

이에 따라 20일 열리는 프로야구 한국시리즈(KS) 3차전부터 입장 허용 관중은 구장 수용 규모의 50%에서 30%로 줄어듭니다.

정규 예배나 미사, 법회 등 종교 활동도 좌석 수 30% 이내만 이용할 수 있도록 제한되고 모임·식사도 금지됩니다.

다만 인천 지역에서는 종교 활동 시 '좌석 수 30% 이내' 규정이 아니라 '한 칸 띄우기'가 적용됩니다.

모임·식사는 여전히 금지됩니다.

직장 근무의 경우 공공기관은 적정 비율(일례 3분의 1)로 재택근무를 하고 점심시간 시차 운영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민간기업은 공공기관 수준의 근무 형태 개선이 권고됩니다.

콜센터나 유통물류센터 등 재택근무가 어려운 밀폐·밀집의 고위험사업장에서는 마스크 착용, 주기적 소독, 근무자 간 거리두기 또는 칸막이 설치 등 방역수칙 준수가 의무화됩니다.

등교 수업의 경우 1단계에선 밀집도 3분의 2 이하 원칙하에 지역·학교의 여건에 따라 조정이 가능했지만 1.5단계에서 무조건 3분의 2 이하를 준수해야 합니다.

국공립시설의 경우 이용 인원이 50%로 제한되는데 경륜·경정·경마·카지노는 제한폭이 더 커 20% 내로 줄여야 합니다.

어린이집을 포함한 사회복지시설은 철저한 방역 하에 계속 운영할 수 있습니다.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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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규 기자(ykyou@sbs.co.kr)
코리아스타트업포럼·한국엔젤투자협회 '공정거래위원회 배민-DH 결합심사 관련 입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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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스타트업 업계가 '요기요' 매각을 조건으로 하는 우아한형제들(배민)과 딜리버리히어로(DH) 간 기업결합은 불승인에 준하는 이례적인 조치라며, 공정거래위원회의 판단은 디지털 경제의 역동성을 외면하고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를 고사시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18일 코리아스타트업포럼과 한국엔젤투자협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정거래위원회 배민-DH 결합심사 관련 입장'을 발표했다. 업계는 "공정위가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의 미래에 돌이킬 수 없는 우를 범하지 않기를 바라며 판단의 재고를 요청한다"고 했다.

업계가 공정위의 판단에 문제가 있다고 보는 배경은 디지털 경제에서 국가 간, 산업 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고 음식배달은 글로벌 합종연횡과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는 가장 역동적인 시장이라는 점이다. 글로벌 컨설팅 업체 프로스트앤드설리번은 글로벌 음식배달 시장이 2025년까지 연평균 14% 성장해 2000억 달러로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 최대 유통업체 아마존은 배달음식 플랫폼 딜리버루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고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 플랫폼 알리바바도 중국의 1위 음식배달 플랫폼인 어러머를 인수했다. 미국의 경우, 지난 6월 네덜란드 배달앱 업체 테이크어웨이가 점유율 2위 업체 그럽허브를 인수하고 지난 7월 점유율 3위 업체 우버이츠가 4위 업체 포스트메이트를 인수하는 등 업체 간 인수합병(M&A)이 활발하게 일어나면서 어느 시장보다도 빠르게 개편되는 중이다.

국내 시장 역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배달음식 서비스 거래액은 10조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아한형제들과 DH 간 인수합병이 발표된 1년 전과 비교해봐도 국내 배달시장은 달라져 있다는 것이다. 강력한 신규 사업자가 등장했고, 배달앱 기업이 아닌 오픈마켓 사업자가 배달앱 시장에 뛰어들었다. 배달시장에서 오픈커머스, 인터넷포털, 대형유통업체 등 인접 시장의 진입 가능성도 증명됐다. 업계는 "국내 스타트업은 글로벌 합종연횡 국면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공정위 결정은 국가 간, 산업 간 경계가 무너지는 디지털 경제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판단"이라고 주장했다.

업계는 지난 2009년 공정위의 이베이의 G마켓 인수 최종 승인 사례도 거론했다. 공정위가 '오픈마켓 시장은 역동성이 강하며, 경쟁제한의 폐해가 미치는 범위가 국지적이고 중장기적으로는 시장에서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 바 있다는 것이다. 실제 지난 10년의 오픈마켓 시장 상황은 당시 공정위의 판단이 옳았음을 증명하고 오픈마켓 시장에 적용된 기업결합 승인 판단의 근거는 배민-DH 결합에도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다고 업계는 강조했다. 업계는 "11년 전과 비교해 관련 시장의 역동성이 훨씬 커진 점을 고려하면 공정위의 판단은 상당히 유감스럽다"고 했다.

업계는 또 스타트업에 엑시트(회수 시장)가 없다면 생태계 자체가 고사된다는 점을 강조하며 글로벌 투자 시장에서 국내 스타트업을 고립시켜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배민과 DH의 기업결합 심사가 1년 넘게 지체되면서 이미 글로벌 투자 시장에서는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추가하는 부정적인 신호가 전달되고 있다는 우려도 전했다. 실제로 한국벤처캐피탈협회에 따르면 올해 국내 벤처캐피털(VC)이 투자 자금을 회수한 경우 중 M&A 비율은 0.7%에 불과했다. 미국의 경우 엑시트의 97%가 M&A인 것과 비교하면 국내 스타트업의 엑시트 길은 많지 않은 상황이다. 한국의 대표 유니콘인 배민과 글로벌 기업 DH의 결합은 국내 최대규모의 M&A를 통한 글로벌 엑시트라는 상징적인 사안이며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의 중요한 이정표라는 것이다.

업계는 "국내 스타트업이 글로벌 디지털 경제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자유롭고 공정한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며 "공정위의 판단은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의 고립과 퇴행을 추동하는 조치"라고 반발했다. 이어 "법인의 전면 매각이라는 이례적인 판단을 내리면서도 산업계와 사전 소통조차 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절차적 문제도 제기된다"며 "공정위의 심사보고서가 최종 결정으로 이어진다면 글로벌 기업이 국내 혁신 생태계를 바라보는 시선은 더욱 좁아질 수밖에 없고, 한국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엑시트 기회는 더욱 줄어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과 한국엔젤투자협회 등 업계는 "공정위에 배민-DH 기업결합 심사와 관련해 토론회나 공청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수렴을 요청한다"며 "국내외 시장 상황과 스타트업 생태계의 발전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공화당 지지자들도 모임 삼가고 휴가 여행 자제
14일 연속 하루 신규 확진자 10만명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시장 입구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라는 안내문구가 걸려 있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16일(현지시간) 열흘 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배로 늘었다면서 경제 재개에 ‘비상 브레이크’를 밟겠다고 밝혔다. [AP]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매일 10만명 이상 나오는 등 확산세가 거세지자 그동안 코로나19 위험성을 과소평가해온 공화당 지지자들도 태도를 바꾸기 시작했다.

17일(현지시간) 인터넷매체 악시오스와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공화당 지지자의 52%가 직접 대면 모임이 위험하다고 답했다. 이는 한 달 전 40%였던 것에 비해 12%포인트 급증한 것이다.

실내 식사를 위험하다고 보는 공화당 지지자의 비율도 같은 기간 37%에서 45%로 상승했다. 다가오는 연휴에 여행을 하는 것이 위험하다는 비율 역시 47%에서 51%로 늘었다. 특히 연휴 기간 여행이 위험하다는 무당파 비율은 63%에서 79%로 16%포인트나 급증했다.

악시오스는 공화당 지지자과 무당파층은 코로나19를 가볍게 여겨왔지만 이제 이들이 위험성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 전반적인 경각심 증대를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각심은 행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주 가족이나 친구를 방문했다는 응답자는 10월 말 조사보다 10%포인트 가량 감소한 39%로 집계됐다. 집밖을 나설 때 꼭 마스크를 쓴다는 비율은 한 달 새 3%포인트 증가한 69%에 달해 조사 이후 가장 높았다. 6피트(약 1.8미터)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반드시 지킨다는 응답자도 51%로 같은 기간 4%포인트 늘었다.

백신에 대한 인식도 긍정적으로 변했다. 첫 백신이 나오자마자 접종하겠다는 비율은 39%로, 안 맞겠다는 응답자(60%)보다는 여전히 적었지만 30%였던 지난달에 비하면 상당히 늘었다. 보건당국이 안전성과 효능을 보증할 경우 접종하겠다는 비율은 68%로 같은 기간 3%포인트 증가했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뉴욕타임스(NYT)에 “백신의 효능은 물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접종을 하는지가 성공의 요소”라면서 “약 75%에서 80%의 대다수 미국인이 백신을 맞지 않으면 미국은 심각한 공중보건 문제에 계속 직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에선 지난 3일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10만명을 넘은 뒤 14일 연속 10만명 이상의 환자가 나오고 있다. CNN방송은 16일 코로나19로 병원에 입원한 환자가 7만3014명에 달한다고 전했다. 존스홉킨스대는 코로나19로 인한 미국의 누적 사망자가 24만7645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재앙이 미국에 일상이 된 것이다. 실제 이번 조사에서 가족 구성원이나 친한 친구가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었다고 답한 비율은 44%로 10월 말 38%보다 늘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109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오차범위는 ±3.1%포인트다.

kwy@heraldcorp.com

【 앵커멘트 】
검찰이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검사들에게 술 접대를 한 날짜를 특정했습니다.
접대 의혹을 받는 검사들을 소환 조사하고, 추가 압수수색을 하는 등 폭로 한 달 만에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김보미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 기자 】
MBN 취재 결과 검찰은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현직 검사들에게 술 접대한 날짜를 지난해 7월 18일로 특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룸살롱 직원의 진술과 검사들의 신용카드 사용내역, 퇴근 기록 등을 분석한 결과 18일이 유력하다고 결론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해당 날짜가 적혀 있는 김 전 회장 이름의 술집 영수증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어제(17일) 김 전 회장과 이종필 전 부사장, 김 모 전 청와대 행정관과의 대질 신문에서도 해당 날짜에 대한 진술이 있었습니다.

김 전 회장 측은 "이 부사장과 김 전 행정관이 지난해 7월 이 모 변호사의 후배들인 현직 검사들에게 술 접대한 사실이 맞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두 사람은 앞서 김 전 회장이 지목한 두 날짜 중에 "7월 18일에 접대가 이뤄졌을 가능성이 크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15일에는 의혹 제기가 된 지 약 한 달 만에 이 모 변호사와 현직 검사들을 소환 조사했고, 지난 6일에는 검사 1명의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의혹 당사자들은 접대 사실을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검찰은 확보한 증거들을 토대로 당일 행적을 추적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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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뉴스 김보미입니다. [spring@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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