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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직모 작성일21-02-20 18:45 조회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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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현대차가 만든 코나 전기차가 잇따른 화재로 몸살을 앓고 있는데요.
얼마 전에는 도로를 달리던 현대차의 전기 버스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현대차가 국토부에 리콜 신청을 조만간 낼 계획인 가운데 리콜 비용 부담을 놓고 현대차와 LG화학 사이에서 긴장감이 돌고 있습니다.
박은채 기자가 보도합니다.파워볼엔트리

【 기자 】
고속도로에 멈춰선 버스 위로 새카만 연기가 치솟습니다.

현대차에서 생산한 이 전기버스는 LG화학에서 생산한 배터리를 썼습니다.

15차례의 화재가 발생한 코나에 장착된 것과 같은 종류입니다.

계속되는 화재에 구매자들은 차를 계속 타도 되는지 불안합니다.

▶ 인터뷰(☎) : 최정상 / 코나EV 구매자
- "두 번 들어갔다왔어요 서비스센터를. 가족들이랑 패밀리카로 타고 있는데 불이 계속 나니까 저는 이런 상태에서 차를 더 이상 못 타겠다…."

▶ 스탠딩 : 박은채 / 기자
- "현대차가 리콜 의사를 밝혔지만 리콜이 언제 실행될지는 예상하기 어렵습니다. 국토부의 최종 조사 결과 발표를 두고 양사가 이견을 좁히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

전체 차량 리콜 비용에만 무려 2조원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국토부도 섣불리 조사 결과를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호근 / 대덕대 자동차학과 교수
-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크고 품질문제가 대두될 경우에는 심각한 문제로 받아들이니까. 지금 동일한 조건에서 배터리에서 화재가 재현되지 않는다는 것 때문에 버티고 있는 건데…. "

배터리 셀 자체가 불량인지, 배터리 셀의 패키징과 운영이 문제인지에 따라 책임 소재가 달라집니다.

화재 원인을 놓고 양사가 줄다리기를 하면서 코나 차주들은 오늘도 불안한 주행을 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박은채입니다.

[icecream@mbn.co.kr]

영상취재: 김현석 기자
영상편집: 김경준
그래픽: 박성훈

#MBN #현대차 #LG화학 #코나 #화재 #국토부 #박은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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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경제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어미소 세번째 출산서 흰 송아지 낳아

지난 19일 오후 4시쯤 경북 대창면 대창리에 사는 농민 하재수씨가 기르는 어미 소가 흰 송아지를 출산했다. [사진 영천시]
경북 영천의 한 축산농가에서 흰 송아지가 태어났다.

20일 영천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쯤 대창면 대창리에 사는 농민 하재수씨가 기르는 어미 소가 흰 송아지를 출산했다. 태어난 송아지는 암컷이다. 올해 4살인 어미 소는 초산과 재산을 거쳐 세 번째 출산에서 흰 송아지를 낳았다.

40여 년째 축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하씨는 “흰 소의 해에 흰 송아지가 태어나 더욱 기쁘고, 좋은 일이 많이 생길 것 같다”라며 “귀하게 얻은 송아지를 정성스럽게 키우겠다”고 말했다. 이 소식을 접한 최기문 영천시장은 하씨에게 축하 전화를 하고 “올 한해 영천에 좋은 기운이 모일 것 같다”며 “송아지가 무럭무럭 잘 크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 의령군 궁류면 한 축산농가에서 지난달 4일 몸 전체가 하얀 '흰 송아지'가 태어났다. [연합뉴스]

한편 지난달 4일 경남 의령군 궁류면 한 축산농가에서도 흰 송아지가 탄생했다. 이 송아지는 머리와 다리만 빼고 몸통에 흰 털이 난 상태로 태어났다. 수의학적으로 흰 송아지는 ‘알비노’(albino) 현상이라고 하는 일종의 변이된 희귀종이다. 송아지가 성장하면서 멜라닌 색소 부족으로 실명할 위험이 다른 송아지보다 높기 때문에 비타민A를 보충해주는 등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최종권 기자, 영천=김정석 기자 choig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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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화재가 발생한 전기차(EV) 코나의 배터리를 새것으로 전면 리콜하는 방안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과 시정계획서 내용을 협의 중이다./사진=뉴스1
현대자동차가 화재가 발생한 전기차(EV) 코나의 배터리를 새것으로 전면 리콜하는 방안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과 시정계획서 내용을 협의 중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19일 국토교통부에 제출할 방침이었던 코나EV 화재 발생 관련 제작결함 시정계획서 제출일을 연기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직 국토부에 코나EV 관련 시정 계획서를 제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업계에선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 간 협의 사항이 아직 남아있는 것으로 보고 이른 시일내 제출할 것으로 진단했다. 리콜 시 양측의 분담금을 어떻게 나눌지 등 여러가지 방안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령 코나EV에 탑재된 배터리를 전면 교체를 결정할 경우 비용은 최소 1조원 이상일 것으로 추정된다. 비용이 만만치 않은 만큼 양측의 협의가 우선적으로 이뤄져야하는 셈이다. 또 국토부의 코나EV 관련 화재원인조사에 대한 결론도 나오지 않았다. 
원인 미상 코나 배터리 화재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발생한 코나EV 화재 사고는 지난해 10월 기준 16건에 이른다.

이에 국토부는 지난해 10월8일 국내에서 코나EV 2만5564대를 현대차가 자발적으로 리콜한다고 발표했다.

당시 국토부는 리콜 원인으로 ‘배터리 셀 제조 불량’을 지목했다. 자동차안전연구원 조사 결과 배터리 셀 내 양(+)극판과 음(-)극판 사이에 있는 분리막이 손상돼 화재 원인 가능성이 확인됐다’는 것이다. 이에 LG화학은 “셀 문제로 단정 지을 수 없다”는 입장을 공식화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LG화학 측은 "화재의 정확한 원인이 규명되지 않은 상태에서 발표한 것"이라며 "현대차와 공동으로 실시한 재연 실험에서도 화재로 이어지지 않아 분리막 손상으로 인한 배터리 셀 불량이 원인이라고 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만약 배터리 내부 셀 문제일 경우 LG에너지솔루션이 전면적으로 배상을 해야할 가능성이 있으며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의 문제일 경우 현대차가 책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코나EV 화재 사고 이력./그래픽=김민준 기자

리콜 받은 코나에서도 화재
이에 현대차는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을 통해 완전 충전율을 기존 100%에서 85%까지 줄이고 과도한 셀 간 전압 편차나 급격한 온도 변화 등 이상 징후가 배터리를 즉시 교체하는 방안으로 리콜을 진행됐다.

하지만 지난달 23일 리콜을 받은 코나EV에서 또다시 화재가 발생했다. 해당 차종의 화재 원인은 조사 중이다. 이어 지난 15일에는 경남 창원에서 전기버스 화재가 발생했다. 공교롭게도 버스에 탑재된 배터리 마저 LG에너지솔루션이 만들었다. 이 버스는 사고 직전 파워 릴레이 어셈블리(PRA)라는 배터리 관련 부품 수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용준 기자 jyj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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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탐사로봇 화성 도착

여기는 화성, 생명체 흔적 찾으러 갑니다 - 미국의 5번째 화성 로버(이동형 탐사로봇) 퍼서비어런스가 지난 18일 화성 착륙에 성공했다. 사진은 퍼서비어런스가 착륙 5분 만에 처음으로 촬영해 지구로 전송해온 화성 표면 모습이다. 점검 차원에서 먼지가 덮인 반투명 렌즈 마개도 열지 않은 채 착륙지 주변을 저해상도로 찍어 보낸 것이다. 퍼서비어런스는 과거 생명의 흔적을 찾고 인류 거주 가능성을 모색하게 된다. 아래 사진은 퍼서비어런스호의 착륙이 확인되자 미국 캘리포니아주 제트추진연구소 통제실 요원들이 환호하는 모습. /NASA

화성에 인류의 새 전령이 도착했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19일 오전 5시 55분(한국 시각) 로버(이동형 탐사 로봇) ‘퍼서비어런스’호가 화성에 안전하게 착륙했다고 밝혔다.

영어로 ‘인내’를 뜻하는 퍼서비어런스는 지난해 7월 30일 지구를 떠나 6개월 반 동안 총 4억7000만㎞를 비행했다. 같은 달 지구를 떠났던 아랍에미리트(UAE)와 중국탐사선은 지난 10일 먼저 화성 궤도에 진입했으나, 화성 탐사 트리오 중 미국 로버가 착륙은 가장 앞섰다.

미 캘리포니아주 제트추진연구소의 통제실은 이날 퍼서비어런스호의 착륙이 확인되고 착륙지 주변을 찍은 사진까지 도착하자 환호성에 휩싸였다. 스티브 주크직 NASA 국장 직무대행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까지 겹친 모든 어려움 속에서 놀라운 성과를 이뤘다”고 평가했다.

사람 걷는 속도로 터치 다운

화성은 대기가 희박해 착륙 때 공기 저항이 거의 없다. 착륙선이 제때 감속을 하지 않으면 충돌 위험이 크다. 지금까지 화성 착륙을 시도해 성공한 비율이 50대%에 불과한 것도 이 때문이다. 그래서 화성 대기 진입에서 착륙에 이르는 시간을 ‘공포의 7분‘으로 부른다.

퍼서비어런스는 이날 착륙선에 실려 5시 48분 약 140㎞ 상공에서 화성 대기에 진입했다. 착륙선은 마지막 단계에서 낙하산을 펼쳐 감속을 했다. 최종적으로 역추진 로켓을 작동해 공중에 뜬 상태에서 크레인에 로버를 매달아 사람이 걷는 속도 정도인 초속 75cm로 지상에 내렸다. 퍼서비어런스는 착륙 5분 뒤 첫 화성 표면 사진을 전송했다.


화성 탐사 신기원 이룰 트리오 / 그래픽=김하경

미국이 화성에 로버를 보낸 것은 1997년 소저너와 스피릿·오퍼튜니티(2004년), 큐리오시티(2012년)에 이어 다섯 번째다. 무게 1t의 퍼서비어런스는 바퀴 6개로 움직인다. 무게 1.8㎏에 날개 길이가 1.2m인 헬리콥터도 장착하고 있다. 헬리콥터가 비행에 성공하면 1903년 12월 17일 라이트 형제가 인류 최초로 비행에 성공한 이래 처음으로 지구가 아닌 곳의 상공으로 인류가 만든 비행체가 날아오르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화성 인간 거주의 길 모색

퍼서비어런스는 화성의 미래, 즉 인류 식민지로서의 가능성을 모색하게 된다. 마이크 왓킨스 제트추진연구소장은 이날 “이번 착륙 성공은 장차 화성에 인간 거주의 길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NASA는 오는 2030년대에 화성 유인(有人) 탐사를 계획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 기업 스페이스X도 2050년까지 100만 명을 화성에 이주시키겠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지난해 “2026년까지 인간을 화성에 착륙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퍼서비어런스는 우주인의 화성 거주에 대비해 처음으로 지하 10m까지 투시하는 레이더로 우주 기지를 세울 지하 공간을 탐색하고, 대기 중 이산화탄소로 산소를 만드는 실험을 한다. 무엇보다 우주인에게 식수와 연료를 제공할 물을 탐색하는 임무를 띠고 있다.

화성은 대기압이 지구의 0.6%에 불과해 액체 상태의 물이 대기에 노출되면 바로 증발한다. 하지만 많은 양의 물이 극지방과 중위도 지역 지하에 얼음과 섞인 상태로 있다고 관측됐다. 미국이 로버로 탐사하려는 지역도 지하에 상당량의 얼음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삼각주에서 생명의 흔적 찾아

과학자들은 2000년대 초 화성에서 과거 물이 있었던 흔적을 찾았다. 2012년 8월 화성에 착륙했던 로버 큐리오시티는 생명체의 구성 성분인 유기 분자도 찾았다. 이번에 퍼서비어런스가 착륙한 지름 45㎞의 ‘예제로 충돌구’는 수십억 년 전 거대한 호수였던 곳으로 추정된다. 진짜 물이 있었다면 암석이나 토양에 생명체의 흔적이 남아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게 과학계의 기대다. 미국 퍼듀대 브리오니 호건 교수는 “미생물이 만든 퇴적물이 발견되면 화성 우주생물학의 성배(聖杯)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퍼서비어런스는 사상 처음으로 화성 지표 시료를 채취할 예정이다. 암석 표면만 분석했던 이전 로버들과 달리, 퍼서비어런스는 로봇팔에 달린 드릴로 암석을 시추해 분필 크기 시료를 채취한다. 이 시료는 미국과 유럽의 다른 탐사선에 의해 2031년 지구로 올 예정이다. 이를 분석해 생명체의 증거를 확인하겠다는 것이다.

현재 화성 궤도에서는 UAE와 중국 우주선을 포함해 8대의 궤도선(미국 3, 유럽 2, 인도 1, UAE 1, 중국 1)이 돌고 있다. UAE의 아말 탐사선과 중국의 톈원 1호는 지난 10일 나란히 화성 궤도에 들어섰다. 착륙 9년 차 미국 로보 큐리오시티, 역시 미국의 고정형 탐사선 인사이트가 버티고 있던 지표에는 퍼서비어런스가 가세했다. 중국의 톈원 1호 로버는 오는 5월 화성에 착륙, 화성 표면 탐사 미·중 경쟁 시대에 돌입한다.

[이영완 과학전문기자 ywle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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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여론조사 결과 지지율 박빙
본선에서 맞붙을 경우 적극적으로 해명할 핵심과제는?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예비후보 - 국민의당 안철수 예비후보[연합]


[헤럴드경제=윤호 기자] 4.7 재보궐 선거가 40여일 앞으로 다가오고 경선과 단일화를 위한 TV토론이 진행되면서, 결국 여야양측에서 토너먼트 꼭대기에 올라 본선에서 격돌할 후보들이 적극적으로 해명해야 할 핵심과제도 뚜렷해지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안철수 국민의당 예비후보가 야권 서울시장 단일후보로 나설 경우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와 초박빙 대결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경쟁력이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두사람이 결국 본선에서 맞붙을 경우 안 후보는 ‘본인의 출마번복과 새정치’에 대해 명쾌히 설명해야 하고, 박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존재가치’를 적극적으로 증명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안 후보가 야권의 서울시장 단일후보로 나설 경우 박 후보와 불과 0.1%포인트 격차의 박빙 대결을 벌일 것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길리서치가 MBN 의뢰로 지난 15∼16일 서울 시민 8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가상 양자대결 구도에서 안 후보는 39.4%, 박 후보는 39.3%의 지지율을 나타냈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다른 여야 후보자간 양자 대결은 10%대 이상의 격차를 보인 만큼, 현재로서는 여야에서 두 사람의 본선 경쟁력이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셈이다.

만약 두 사람이 여야 각각 진행하고 있는 경선과 단일화의 꼭대기에 올라 본선에서 맞붙을 경우, 안 후보는 금태섭 무소속 후보와의 TV토론에서 드러난 본인의 출마번복과 새정치를 명쾌히 설명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8일 열린 ‘안철수-금태섭 서울시장 후보 제3지대 단일화 토론’에서 금 후보는 안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에 대해 “말바꾸기”라고 비판했다. 그는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여러 차례 말했다. 자신의 말에 책임을 져야하는 것 아니냐”며 몰아세웠다.

이에 대해 안 후보는 “쉬운 결정이 아니었다. 아무리 열심히 대선을 준비해도 서울시장 선거에서 패하면 아무 소용이 없다는 말씀을 많이 들었다”며 “의회민주주의가 무너지고 법치주의가 훼손되는 광경을 목격하면서 도저히 안 되겠다 (생각했다)”고 했다. “제가 이번에 몸을 던져서 서울시장 선거의 불확실성을 없애고 야권을 승리하게 한다면 다음 정권 교체가 가능해지는 것”이라고도 했다.

특히 안 후보는 “대선을 포기하고 서울시장에 도전한 것이다. 제가 발표하는 공약이 전부 5년짜리”라고 강조했다. 본선에서도 출마번복에 대한 공격이 이어진다면, 안 후보는 서울시장을 대선을 위한 징검다리로 삼는 것이 아니라 정권심판을 위해 고민끝에 나선 것이라는 입장을 강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하나의 화두는 안 후보의 새정치 성과였다. 금 후보는 안 후보에게 “2011년 새정치를 들고 나왔는데, 안 대표를 반대하는 이들은 ‘한 게 뭐냐’고 말한다”고 몰아세웠다. 안 후보는 “저도 금 후보도 (정치한 지) 10년이 안 됐다. 정치를 개혁하겠다는 초심·의지는 여전히 똑같다는 걸 금 후보도 알 거다”라고 응수한 바 있다. 안 후보는 향후에도 그간 유지한 초심을 바탕으로, 이번에야말로 새로운 도전을 할 때라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여당의 박 후보는 문 정부의 존재가치와 성과를 적극적으로 입증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그간 여야 TV토론에서 각각 문 정부에 대한 칭찬과 비판은 지속적으로 큰 화두가 됐기 때문이다.

안 후보-금 후보간 토론에서는 문 정부에 대한 비판이 도마에 올랐다. 부동산 정책에 대해 안 후보는 “부동산 시장 몰이해가 첫째 문제다. 다주택자들 세금폭탄 때리면 집값이 떨어진다고 단순하게 생각한 게 문제”라고 했으며 인사문제에 대해선 “우리나라 전체 인재 풀에서 우리 편만, 그중에서 내가 만나본 사람만, 그중에서도 내 말 잘 듣는 사람만 인사를 한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박 후보는 정면대응하기보다 K방역과 일부 경제지표 호조 등 문 정부의 성과를 강조하는 방식으로 방어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그간 박 후보는 K방역과 본인의 성과를 연계해 상징적으로 드러낼 수 있는 일명 ‘쥐어짜는 주사기(최소잔량형 주사기)’ 홍보에 적극적이었다. 그는 지난 17일 우상호 후보와의 TV토론에서 “K방역은 우리 정부가 전세계에 모범을 보인 분야다. 야당의 정쟁화가 심하다”고 지적했다. 우 후보는 쥐어짜는 주사기를 반복설명하는 박 후보에게 “그 얘기를 너무 자주 하시기는 하는데, 잘하신 것 같다. 칭찬드리겠다”고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쥐어짜는 주사기는 중소기업 제품으로, 박 후보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 재임하던 시절 스마트공장 지원으로 대량생산이 가능해졌다. 코로나19 상황에서 빛난 중소기업의 성과를 통해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도움이 되는 서울시장의 이미지를 강조하고 장관 시절 성과도 홍보하기 위한 의도로 해석된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이 지난 19일 당 지도부 초청간담회에서 “적극적이고 신속한 재정 정책으로 이전소득이 많이 증가해 모든 분위에서 가계소득이 늘어났다. 재정의 분배 개선 효과가 40%에 이르러 위기 때 심화되는 소득 불평등 악화를 최소화했다”고 평가한 만큼 이같은 성과도 강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번 선거는 민주당의 성비위에서 비롯된 재보궐 선거인 만큼 이에 대한 야권의 공격도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박 후보는 안 후보와 경쟁끝에 당선될 경우 ‘최초의 여성 서울시장’이라는 점을 앞세워 이같은 공격을 희석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youkno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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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선에서 맞붙을 경우 적극적으로 해명할 핵심과제는?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예비후보 - 국민의당 안철수 예비후보[연합]


[헤럴드경제=윤호 기자] 4.7 재보궐 선거가 40여일 앞으로 다가오고 경선과 단일화를 위한 TV토론이 진행되면서, 결국 여야양측에서 토너먼트 꼭대기에 올라 본선에서 격돌할 후보들이 적극적으로 해명해야 할 핵심과제도 뚜렷해지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안철수 국민의당 예비후보가 야권 서울시장 단일후보로 나설 경우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와 초박빙 대결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경쟁력이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두사람이 결국 본선에서 맞붙을 경우 안 후보는 ‘본인의 출마번복과 새정치’에 대해 명쾌히 설명해야 하고, 박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존재가치’를 적극적으로 증명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안 후보가 야권의 서울시장 단일후보로 나설 경우 박 후보와 불과 0.1%포인트 격차의 박빙 대결을 벌일 것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길리서치가 MBN 의뢰로 지난 15∼16일 서울 시민 8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가상 양자대결 구도에서 안 후보는 39.4%, 박 후보는 39.3%의 지지율을 나타냈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다른 여야 후보자간 양자 대결은 10%대 이상의 격차를 보인 만큼, 현재로서는 여야에서 두 사람의 본선 경쟁력이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셈이다.

만약 두 사람이 여야 각각 진행하고 있는 경선과 단일화의 꼭대기에 올라 본선에서 맞붙을 경우, 안 후보는 금태섭 무소속 후보와의 TV토론에서 드러난 본인의 출마번복과 새정치를 명쾌히 설명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8일 열린 ‘안철수-금태섭 서울시장 후보 제3지대 단일화 토론’에서 금 후보는 안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에 대해 “말바꾸기”라고 비판했다. 그는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여러 차례 말했다. 자신의 말에 책임을 져야하는 것 아니냐”며 몰아세웠다.

이에 대해 안 후보는 “쉬운 결정이 아니었다. 아무리 열심히 대선을 준비해도 서울시장 선거에서 패하면 아무 소용이 없다는 말씀을 많이 들었다”며 “의회민주주의가 무너지고 법치주의가 훼손되는 광경을 목격하면서 도저히 안 되겠다 (생각했다)”고 했다. “제가 이번에 몸을 던져서 서울시장 선거의 불확실성을 없애고 야권을 승리하게 한다면 다음 정권 교체가 가능해지는 것”이라고도 했다.

특히 안 후보는 “대선을 포기하고 서울시장에 도전한 것이다. 제가 발표하는 공약이 전부 5년짜리”라고 강조했다. 본선에서도 출마번복에 대한 공격이 이어진다면, 안 후보는 서울시장을 대선을 위한 징검다리로 삼는 것이 아니라 정권심판을 위해 고민끝에 나선 것이라는 입장을 강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하나의 화두는 안 후보의 새정치 성과였다. 금 후보는 안 후보에게 “2011년 새정치를 들고 나왔는데, 안 대표를 반대하는 이들은 ‘한 게 뭐냐’고 말한다”고 몰아세웠다. 안 후보는 “저도 금 후보도 (정치한 지) 10년이 안 됐다. 정치를 개혁하겠다는 초심·의지는 여전히 똑같다는 걸 금 후보도 알 거다”라고 응수한 바 있다. 안 후보는 향후에도 그간 유지한 초심을 바탕으로, 이번에야말로 새로운 도전을 할 때라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여당의 박 후보는 문 정부의 존재가치와 성과를 적극적으로 입증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그간 여야 TV토론에서 각각 문 정부에 대한 칭찬과 비판은 지속적으로 큰 화두가 됐기 때문이다.

안 후보-금 후보간 토론에서는 문 정부에 대한 비판이 도마에 올랐다. 부동산 정책에 대해 안 후보는 “부동산 시장 몰이해가 첫째 문제다. 다주택자들 세금폭탄 때리면 집값이 떨어진다고 단순하게 생각한 게 문제”라고 했으며 인사문제에 대해선 “우리나라 전체 인재 풀에서 우리 편만, 그중에서 내가 만나본 사람만, 그중에서도 내 말 잘 듣는 사람만 인사를 한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박 후보는 정면대응하기보다 K방역과 일부 경제지표 호조 등 문 정부의 성과를 강조하는 방식으로 방어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그간 박 후보는 K방역과 본인의 성과를 연계해 상징적으로 드러낼 수 있는 일명 ‘쥐어짜는 주사기(최소잔량형 주사기)’ 홍보에 적극적이었다. 그는 지난 17일 우상호 후보와의 TV토론에서 “K방역은 우리 정부가 전세계에 모범을 보인 분야다. 야당의 정쟁화가 심하다”고 지적했다. 우 후보는 쥐어짜는 주사기를 반복설명하는 박 후보에게 “그 얘기를 너무 자주 하시기는 하는데, 잘하신 것 같다. 칭찬드리겠다”고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쥐어짜는 주사기는 중소기업 제품으로, 박 후보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 재임하던 시절 스마트공장 지원으로 대량생산이 가능해졌다. 코로나19 상황에서 빛난 중소기업의 성과를 통해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도움이 되는 서울시장의 이미지를 강조하고 장관 시절 성과도 홍보하기 위한 의도로 해석된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이 지난 19일 당 지도부 초청간담회에서 “적극적이고 신속한 재정 정책으로 이전소득이 많이 증가해 모든 분위에서 가계소득이 늘어났다. 재정의 분배 개선 효과가 40%에 이르러 위기 때 심화되는 소득 불평등 악화를 최소화했다”고 평가한 만큼 이같은 성과도 강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번 선거는 민주당의 성비위에서 비롯된 재보궐 선거인 만큼 이에 대한 야권의 공격도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박 후보는 안 후보와 경쟁끝에 당선될 경우 ‘최초의 여성 서울시장’이라는 점을 앞세워 이같은 공격을 희석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youkno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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