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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직모 작성일21-02-20 18:52 조회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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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엘러간·에볼루스, 미국 ITC 소송 철회 3자 합의…대웅제약 제외
메디톡스, ‘나보타’ 판매 수익금과 에볼루스 주식 확보
대웅제약, 미국 사업 리스크 해소…“로열티 지불 의무 없어”
균주 관련 미국 소송 종료…국내 민형사는 철회 안해파워볼분석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2년 여간 끌어오던 메디톡스와 대웅제약의 균주 분쟁에서 주요 당사자인 대웅제약이 쏙 빠진 이상한 합의가 나왔다.

이번 합의로 메디톡스는 대웅제약 제품이 미국에서 판매될 때의 수익금을 받는 등 수익을 보장받게 됐다. 대웅제약은 미국 내 수입 금지 명령으로 인한 미국 사업 리스크를 해소했다.

메디톡스는 19일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미국명 주보) 판매에 대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소송 등 모든 지적재산권 소송 해결을 위해 미국 엘러간(현 애브비)· 에볼루스·메디톡스가 3자 합의했다고 밝혔다.

엘러간은 메디톡스의 미국 파트너사이고, 에볼루스는 나보타의 해외 판권을 가진 대웅제약의 미국 파트너사다. 메디톡스와 엘러간은 지난 2019년 1월 ITC에 대웅제약이 자사의 균주 제조공정 영업비밀을 침해했다며 행정소송을 냈다. ITC는 작년 12월 ‘나보타’를 21개월 간 미국 내 수입을 금지하는 최종판결을 내렸다. 이후 대웅제약이 항소법원에 제기한 임시가처분 이 최근 받아들여지며 미국 내 판매는 다시 가능해진 상태였다.

이번 합의에 따라 메디톡스와 엘러간은 ITC 소송을 철회하고 에볼루스는 미국에서 소송 리스크 없이 나보타를 자유롭게 판매할 수 있게 됐다. ITC 사건 이전으로 돌아가는 셈이다. ITC의 판결이 나왔더라도 원고·피고 2인 이상이 합의하면 무효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메디톡스와 엘러간은 에볼루스로부터 합의금(마일스톤)과 매출에 대한 로열티를 지급받기로 했다. 추가로 메디톡스는 에볼루스의 주식(보통주)도 받는다. 에볼루스의 주주로 등극한다.

◇대웅제약 ”미국 사업 리스크 해소…로열티 지불 의무 없어“


대웅제약은 이번 합의에 대해 회사의 경영진 조차도 몰랐다는 반응이다. 수입 금지로 인한 경영압박을 받아온 에볼루스의 단독 결정이었다는 것이다. 엘러간을 인수한 애브비와 에볼루스 주축으로 합의가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우린 이번 합의의 당사자가 아니며 사전에 동의한 적도 없다”면서 “에볼루스가 영업활동 중단을 피하기 위해 경영상 판단에 따라 내린 결정으로 보인다. 또 애브비·메디톡스는 항소에 따라 불리한 국면이 조성됐다고 판단해 다급하게 합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합의 당사자가 아니므로 메디톡스, 엘러간에 대한 지불 의무 또한 없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합의금·로열티 등 모든 지불의무는 에볼루스가 진다. 대웅은 합의자가 아니므로 지불의무가 없어, 합의에 따른 금전적 손해는 없으며 나보타 판매에 대한 미국 내 사업 리스크도 해소됐다”고 말했다.

에볼루스와의 파트너십 역시 이어가겠단 계획이다. 에볼루스는 미국, 캐나다, 유럽, CIS 등에서 나보타 판권을 갖고 있다.

대웅제약은 “ITC 결정의 오류를 바로잡을 기회가 없어지게 된 건 유감이지만 에볼루스와 함께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사 “국내 민형사 철회 안해”

합의에 따라 미국에서 관련 소송은 모두 종료될 것으로 보인다. 메디톡스는 에볼루스 상대로 제기한 미국 캘리포니아 소송도 철회될 예정이다. 대웅제약이 ITC 판결에 불복해 제기한 미국 항소심 역시 자연스럽게 취하될 예정이다.

하지만 국내에서의 균주 관련 민형사는 메디톡스와 대웅제약 모두 계속 끌고간다는 방침이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이번 합의는 한국과 다른 국가에서의 메디톡스와 대웅간 법적 권리 및 지위, 조사나 소송 절차에는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국내 민형사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됐다. 빠른 시일 내에 국내 민∙형사 재판에서 승소할 것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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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전 진통제를 복용하지 말라고 권고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전 진통제를 복용하지 말라고 권고했다.

앞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미국에서는 백신 접종 부작용을 우려해 미리 진통제를 복용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백신을 접종한 후 근육통, 두통 등 통증이 발생한다는 사례가 나오면서 이러한 주장이 힘을 얻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백신 접종 전, 후에 진통제를 복용해선 안 된다고 주장한다. 미국 메이요 클리닉 백신 연구 책임자인 그레고리 폴란드 박사는 "백신을 맞기 전에 타이레놀과 같은 진통제를 복용하면 항체 반응이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며 "백신의 효과를 떨어트리는 것보다 부작용을 겪는 편이 나 낫다"고 말했다.

세계보건기구(WHO) 또한 진통제 복용을 자제하기를 권고하면서 특히 '이부프로펜' 성분의 진통제를 피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WHO 크리스티안 린트마이어 대변인은 "이부프로펜은 우리 몸의 면역물질 생성을 억제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실제 '세포면역학지'에 실린 연구에서는 이부프로펜이 면역기능 관여 세포인 'PBMC' 기능을 떨어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진통제 외에도 백신 접종 전 복용하지 않길 권하는 약이 있다. 알레르기약으로 주로 쓰이는 '항히스타민제'다. 그레고리 폴란드 박사는 "항히스타민제는 백신 접종 후 나타나는 과민 반응을 증상을 일시적으로 감출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 전혜영 헬스조선 기자 hyeyo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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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탐사로봇 화성 도착

여기는 화성, 생명체 흔적 찾으러 갑니다 - 미국의 5번째 화성 로버(이동형 탐사로봇) 퍼서비어런스가 지난 18일 화성 착륙에 성공했다. 사진은 퍼서비어런스가 착륙 5분 만에 처음으로 촬영해 지구로 전송해온 화성 표면 모습이다. 점검 차원에서 먼지가 덮인 반투명 렌즈 마개도 열지 않은 채 착륙지 주변을 저해상도로 찍어 보낸 것이다. 퍼서비어런스는 과거 생명의 흔적을 찾고 인류 거주 가능성을 모색하게 된다. 아래 사진은 퍼서비어런스호의 착륙이 확인되자 미국 캘리포니아주 제트추진연구소 통제실 요원들이 환호하는 모습. /NASA

화성에 인류의 새 전령이 도착했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19일 오전 5시 55분(한국 시각) 로버(이동형 탐사 로봇) ‘퍼서비어런스’호가 화성에 안전하게 착륙했다고 밝혔다.

영어로 ‘인내’를 뜻하는 퍼서비어런스는 지난해 7월 30일 지구를 떠나 6개월 반 동안 총 4억7000만㎞를 비행했다. 같은 달 지구를 떠났던 아랍에미리트(UAE)와 중국탐사선은 지난 10일 먼저 화성 궤도에 진입했으나, 화성 탐사 트리오 중 미국 로버가 착륙은 가장 앞섰다.

미 캘리포니아주 제트추진연구소의 통제실은 이날 퍼서비어런스호의 착륙이 확인되고 착륙지 주변을 찍은 사진까지 도착하자 환호성에 휩싸였다. 스티브 주크직 NASA 국장 직무대행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까지 겹친 모든 어려움 속에서 놀라운 성과를 이뤘다”고 평가했다.

사람 걷는 속도로 터치 다운

화성은 대기가 희박해 착륙 때 공기 저항이 거의 없다. 착륙선이 제때 감속을 하지 않으면 충돌 위험이 크다. 지금까지 화성 착륙을 시도해 성공한 비율이 50대%에 불과한 것도 이 때문이다. 그래서 화성 대기 진입에서 착륙에 이르는 시간을 ‘공포의 7분‘으로 부른다.파워사다리

퍼서비어런스는 이날 착륙선에 실려 5시 48분 약 140㎞ 상공에서 화성 대기에 진입했다. 착륙선은 마지막 단계에서 낙하산을 펼쳐 감속을 했다. 최종적으로 역추진 로켓을 작동해 공중에 뜬 상태에서 크레인에 로버를 매달아 사람이 걷는 속도 정도인 초속 75cm로 지상에 내렸다. 퍼서비어런스는 착륙 5분 뒤 첫 화성 표면 사진을 전송했다.


화성 탐사 신기원 이룰 트리오 / 그래픽=김하경

미국이 화성에 로버를 보낸 것은 1997년 소저너와 스피릿·오퍼튜니티(2004년), 큐리오시티(2012년)에 이어 다섯 번째다. 무게 1t의 퍼서비어런스는 바퀴 6개로 움직인다. 무게 1.8㎏에 날개 길이가 1.2m인 헬리콥터도 장착하고 있다. 헬리콥터가 비행에 성공하면 1903년 12월 17일 라이트 형제가 인류 최초로 비행에 성공한 이래 처음으로 지구가 아닌 곳의 상공으로 인류가 만든 비행체가 날아오르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화성 인간 거주의 길 모색

퍼서비어런스는 화성의 미래, 즉 인류 식민지로서의 가능성을 모색하게 된다. 마이크 왓킨스 제트추진연구소장은 이날 “이번 착륙 성공은 장차 화성에 인간 거주의 길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NASA는 오는 2030년대에 화성 유인(有人) 탐사를 계획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 기업 스페이스X도 2050년까지 100만 명을 화성에 이주시키겠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지난해 “2026년까지 인간을 화성에 착륙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퍼서비어런스는 우주인의 화성 거주에 대비해 처음으로 지하 10m까지 투시하는 레이더로 우주 기지를 세울 지하 공간을 탐색하고, 대기 중 이산화탄소로 산소를 만드는 실험을 한다. 무엇보다 우주인에게 식수와 연료를 제공할 물을 탐색하는 임무를 띠고 있다.

화성은 대기압이 지구의 0.6%에 불과해 액체 상태의 물이 대기에 노출되면 바로 증발한다. 하지만 많은 양의 물이 극지방과 중위도 지역 지하에 얼음과 섞인 상태로 있다고 관측됐다. 미국이 로버로 탐사하려는 지역도 지하에 상당량의 얼음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삼각주에서 생명의 흔적 찾아

과학자들은 2000년대 초 화성에서 과거 물이 있었던 흔적을 찾았다. 2012년 8월 화성에 착륙했던 로버 큐리오시티는 생명체의 구성 성분인 유기 분자도 찾았다. 이번에 퍼서비어런스가 착륙한 지름 45㎞의 ‘예제로 충돌구’는 수십억 년 전 거대한 호수였던 곳으로 추정된다. 진짜 물이 있었다면 암석이나 토양에 생명체의 흔적이 남아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게 과학계의 기대다. 미국 퍼듀대 브리오니 호건 교수는 “미생물이 만든 퇴적물이 발견되면 화성 우주생물학의 성배(聖杯)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퍼서비어런스는 사상 처음으로 화성 지표 시료를 채취할 예정이다. 암석 표면만 분석했던 이전 로버들과 달리, 퍼서비어런스는 로봇팔에 달린 드릴로 암석을 시추해 분필 크기 시료를 채취한다. 이 시료는 미국과 유럽의 다른 탐사선에 의해 2031년 지구로 올 예정이다. 이를 분석해 생명체의 증거를 확인하겠다는 것이다.

현재 화성 궤도에서는 UAE와 중국 우주선을 포함해 8대의 궤도선(미국 3, 유럽 2, 인도 1, UAE 1, 중국 1)이 돌고 있다. UAE의 아말 탐사선과 중국의 톈원 1호는 지난 10일 나란히 화성 궤도에 들어섰다. 착륙 9년 차 미국 로보 큐리오시티, 역시 미국의 고정형 탐사선 인사이트가 버티고 있던 지표에는 퍼서비어런스가 가세했다. 중국의 톈원 1호 로버는 오는 5월 화성에 착륙, 화성 표면 탐사 미·중 경쟁 시대에 돌입한다.

[이영완 과학전문기자 ywle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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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여론조사 결과 지지율 박빙
본선에서 맞붙을 경우 적극적으로 해명할 핵심과제는?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예비후보 - 국민의당 안철수 예비후보[연합]


[헤럴드경제=윤호 기자] 4.7 재보궐 선거가 40여일 앞으로 다가오고 경선과 단일화를 위한 TV토론이 진행되면서, 결국 여야양측에서 토너먼트 꼭대기에 올라 본선에서 격돌할 후보들이 적극적으로 해명해야 할 핵심과제도 뚜렷해지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안철수 국민의당 예비후보가 야권 서울시장 단일후보로 나설 경우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와 초박빙 대결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경쟁력이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두사람이 결국 본선에서 맞붙을 경우 안 후보는 ‘본인의 출마번복과 새정치’에 대해 명쾌히 설명해야 하고, 박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존재가치’를 적극적으로 증명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안 후보가 야권의 서울시장 단일후보로 나설 경우 박 후보와 불과 0.1%포인트 격차의 박빙 대결을 벌일 것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길리서치가 MBN 의뢰로 지난 15∼16일 서울 시민 8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가상 양자대결 구도에서 안 후보는 39.4%, 박 후보는 39.3%의 지지율을 나타냈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다른 여야 후보자간 양자 대결은 10%대 이상의 격차를 보인 만큼, 현재로서는 여야에서 두 사람의 본선 경쟁력이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셈이다.

만약 두 사람이 여야 각각 진행하고 있는 경선과 단일화의 꼭대기에 올라 본선에서 맞붙을 경우, 안 후보는 금태섭 무소속 후보와의 TV토론에서 드러난 본인의 출마번복과 새정치를 명쾌히 설명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8일 열린 ‘안철수-금태섭 서울시장 후보 제3지대 단일화 토론’에서 금 후보는 안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에 대해 “말바꾸기”라고 비판했다. 그는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여러 차례 말했다. 자신의 말에 책임을 져야하는 것 아니냐”며 몰아세웠다.

이에 대해 안 후보는 “쉬운 결정이 아니었다. 아무리 열심히 대선을 준비해도 서울시장 선거에서 패하면 아무 소용이 없다는 말씀을 많이 들었다”며 “의회민주주의가 무너지고 법치주의가 훼손되는 광경을 목격하면서 도저히 안 되겠다 (생각했다)”고 했다. “제가 이번에 몸을 던져서 서울시장 선거의 불확실성을 없애고 야권을 승리하게 한다면 다음 정권 교체가 가능해지는 것”이라고도 했다.

특히 안 후보는 “대선을 포기하고 서울시장에 도전한 것이다. 제가 발표하는 공약이 전부 5년짜리”라고 강조했다. 본선에서도 출마번복에 대한 공격이 이어진다면, 안 후보는 서울시장을 대선을 위한 징검다리로 삼는 것이 아니라 정권심판을 위해 고민끝에 나선 것이라는 입장을 강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하나의 화두는 안 후보의 새정치 성과였다. 금 후보는 안 후보에게 “2011년 새정치를 들고 나왔는데, 안 대표를 반대하는 이들은 ‘한 게 뭐냐’고 말한다”고 몰아세웠다. 안 후보는 “저도 금 후보도 (정치한 지) 10년이 안 됐다. 정치를 개혁하겠다는 초심·의지는 여전히 똑같다는 걸 금 후보도 알 거다”라고 응수한 바 있다. 안 후보는 향후에도 그간 유지한 초심을 바탕으로, 이번에야말로 새로운 도전을 할 때라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여당의 박 후보는 문 정부의 존재가치와 성과를 적극적으로 입증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그간 여야 TV토론에서 각각 문 정부에 대한 칭찬과 비판은 지속적으로 큰 화두가 됐기 때문이다.

안 후보-금 후보간 토론에서는 문 정부에 대한 비판이 도마에 올랐다. 부동산 정책에 대해 안 후보는 “부동산 시장 몰이해가 첫째 문제다. 다주택자들 세금폭탄 때리면 집값이 떨어진다고 단순하게 생각한 게 문제”라고 했으며 인사문제에 대해선 “우리나라 전체 인재 풀에서 우리 편만, 그중에서 내가 만나본 사람만, 그중에서도 내 말 잘 듣는 사람만 인사를 한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박 후보는 정면대응하기보다 K방역과 일부 경제지표 호조 등 문 정부의 성과를 강조하는 방식으로 방어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그간 박 후보는 K방역과 본인의 성과를 연계해 상징적으로 드러낼 수 있는 일명 ‘쥐어짜는 주사기(최소잔량형 주사기)’ 홍보에 적극적이었다. 그는 지난 17일 우상호 후보와의 TV토론에서 “K방역은 우리 정부가 전세계에 모범을 보인 분야다. 야당의 정쟁화가 심하다”고 지적했다. 우 후보는 쥐어짜는 주사기를 반복설명하는 박 후보에게 “그 얘기를 너무 자주 하시기는 하는데, 잘하신 것 같다. 칭찬드리겠다”고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쥐어짜는 주사기는 중소기업 제품으로, 박 후보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 재임하던 시절 스마트공장 지원으로 대량생산이 가능해졌다. 코로나19 상황에서 빛난 중소기업의 성과를 통해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도움이 되는 서울시장의 이미지를 강조하고 장관 시절 성과도 홍보하기 위한 의도로 해석된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이 지난 19일 당 지도부 초청간담회에서 “적극적이고 신속한 재정 정책으로 이전소득이 많이 증가해 모든 분위에서 가계소득이 늘어났다. 재정의 분배 개선 효과가 40%에 이르러 위기 때 심화되는 소득 불평등 악화를 최소화했다”고 평가한 만큼 이같은 성과도 강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번 선거는 민주당의 성비위에서 비롯된 재보궐 선거인 만큼 이에 대한 야권의 공격도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박 후보는 안 후보와 경쟁끝에 당선될 경우 ‘최초의 여성 서울시장’이라는 점을 앞세워 이같은 공격을 희석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youkno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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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al court upholds verdict in Navalny trial

Lawyers of opposition leader Navalny, Olga Mikhailova (C-L) and Vadim Kobzev (C-R) speak with journalist after a hearing to appeal Navalny's detention sentence, at the Babushkinsky district court in Moscow, Russia, 20 February 2021. The court upheld the original ruling from 02 February sentencing Navany to prison for violating parole, but shortend the term by six weeks. EPA/YURI KOCHETKO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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